책소개
아직도 열정만 믿고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여, 그 열정에 속지 마라! ‘열정페이’는 청년들의 일에 대한 열정을 빌미로 그들의 노동력을 값싸게 혹은 공짜로 제공받는 잘못된 관행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이제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 과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열정은 쓰레기다』는...
제목부터 아주 열정을 엿먹으라고 하는 것 같아서 매우 흡족스러웠다. 저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성공한 인간들은 열정대로 하라고 무책임하게 이야기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다들 헛바람을 넣는데 아주 귀재인 거 같다. 저자는 열정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돈을 안 빌려주기로 교육받았다고 한다.
특히 초심자의 경우 열정으로 똘똘 뭉쳐서 의욕적으로 돈도 빌리고 하려고 하는데 못 갚는다고 본 것이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이런 열정에 미친 사람일수록 너무 큰 리스크를 짊어지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 거 같다. 저자는 누구나 열정을 가질 수 있고 이런 것도 잘못된 말이라고 한다.
열정은 쓰레기다
_ 열정은 성공을 이끄는 것이 아니다. 성공이 열정을 이끈다.
_ 열정은 당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을 때 따르는 부산물에 불과하다.
_ 실패는 ‘결과’가 아닌 ‘본보기’다.
_목표가 아닌 시스템을 가져라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하는 행위
> 최소한 시스템이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해당 시스템을 사용했을 때 잘 되는 경우가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많을 것임을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열정은 쓰레기다.” 무슨 말일까? 궁금해진다. 왜 열정이 쓰레기일까?
쓰레기란 분명히 우리가 버려야 할 것들인데,
그렇다고 하면 “열정”도 버려야 할 것들? 나는 너무 궁금해서 이 책을 샀다. 제목만 보고 책을 샀는데 알고 보니 그 유명한 스콧 애덤스의 책이다. 스콧 애덤스(scott adams)하면 생각나는 책이 한 권 있다. 같은 사람이다.
바로 전 세계인 입에 가장 많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람의 이름이 바로 미국 현 대통령 트럼프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31가지 나열하면서 쓴 책이 바로
“승리의 기술”이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식, 논리 따위는 집어치워라! 오로지 이기기 위한 게임을 하라는 것이 책의 요점이었고, 스콧 애덤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정확하게 예언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스콧 애덤스는 또한 만화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딜버트“dilbert”는 잘 알려져 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스콧 애덤스는 왜 열정을 쓰레기라 했을까?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아낌없는 노력을 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즐겨 읽는 책이 바로 인생의 성공을 다룬 자기계발 서적일 것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을 인용하는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한 목소리로 외치는 이야기가 바로 열심히 노력하라는 것이다.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는 그러한 책들의 내용들을 읽다보면 이것이야말로 성공의 제1법칙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렇게 남들보다 몇 배로 노력을 하는데도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유명한 신문 연재만화인 [딜버트]의 작가인 스콧 애덤스가 쓴 이 책 『열정은 쓰레기다』는 기존의 자기계발 서적들과는 다른 목소리로 독자들에게 소리치고 있다. 남들이 모두 아는 그런 법칙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성공을 거두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들이 가득 담겨져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제목만 보자면 열정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책 같지만, 열정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의 37가지 조언 중에 하나일 뿐이다. 이 책의 내용을 미리 짐작해보기 위해서는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를 살펴보는 것이 더 빠르다. 실패를 밥 먹듯이 하고도 크게 성공하는 방법으로 번역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저자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성공하는 법들을 들려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스콧 애덤스는 우리나라의 웹툰 ‘미생’을 연상시키는, 신문 연재 만화 ‘딜버트’의 작가로 유명하다. 그가 제안하는 진짜 성공 비법은 자신의 직장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16년 동안 직장 생활을 했던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일단 열정은 쓰레기라고 자신 있게 외치는 이유가 궁금해, 해당 대목부터 찾아 읽어보았다. 그런데 약간 혼란스럽다. 저자가 말하는 열정과 내가 생각하는 열정의 개념에 괴리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