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능하고 잘나가던 사람(부장)이 임원이 되어 헤매는 이유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회사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임원이 버리고 취할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임원 코칭책.
‘임원 코칭’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저자가 <포춘> 선정 500대 기업에서 임...
처음 임원이 되면 기쁨보다는 마음 한구석이 개운치 않게 마련이다. 스스로의 역량에 대한 의심 때문이다. 놀랍게도 승진한 임원의 90%가 자기 역량이 실제보다 과대평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통계도 있다. 대다수의 신임 임원은 자신이 운이 좋아 승진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회사는 나를 승진시켰지만, 정작 나는 아직 자신을 새로운 지위로 승진시키지 못한 것이다. 신임 임원들은 뛰어난 실적으로 임원이 되었지만 어느 누구의 조언이나 충고 없이 스스로 새로 맡은 역할을 잘 해내야 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 책은 9가지 행동유형을 통해 유능한 임원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1. 자신의 기여에 대해 회의를 품지말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다.
임원으로 승진하거나 임원의 내부 이동이 있는 경우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는 불안감의 극복이다. 누구나 임원으로 승진하면 처음에는 불확실성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어색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량을 의심하게 만드는 생각이나 자기비판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성공할 수 있다. 우수함을 보여주려고 지나치게 나서면 상대방이 등을 돌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위치와 맡은 역할에 겁을 먹고 동료관계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무시하며 ‘그래, 아직 임원 그릇이 아닌 것 같군’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 두개의 암초 사이를 잘 비켜가야 한다.
임원이 되면 자신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꿔야 할 것은 자신이 아니라 일이다. 당신을 임원까지 오르게 해준 특정한 기능적 기술에서 벗어나 리더십 기술에 보다 치중해야 한다. 새로 부임한 자리에서 신속히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끄는 팀에 기대는’ 전략을 사용해야한다.
이 책은 유능하고 잘나가던 사람(부장)이 임원이 되어 헤매는 이유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회사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임원이 버리고 취할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임원 코칭 관련 책이다.
임원 코칭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저자가 <포춘> 선정 500대 기업에서 임원으로 일한 자신의 경험과 수천 명의 임원들을 인터뷰하고 코칭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원이 회사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취하고 버려야 할 행동과 사고방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한 통계에 따르면 신임 임원 10명 중 4명은 승진 후 1.5년 만에 사퇴를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만년 부장으로 정년까지 회사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최고의 목적으로 1위가 직급 상관없이 정년까지 보장 받는 안정적인 직장생활이라는 결과도 있다.
임원이 되는 것도 어렵지만, 임원으로 머무는 게 더 어려운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괜히 임시직원(임원)이라고 하는 것이 아닐 정도이다. 연말 인사시즌만 되면 직장가는 술렁인다.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기업의 별’이라 불리는 임원 승진이다. 하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서 임원 승진 열기는 과거만큼 뜨겁지 않다. 경쟁률이 갈수록 ‘하늘의 별따기’인데다 직장인들이 중시하는 가치도 몇 년 새 크게 변했기 때문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 대기업 직원은
회사 임원이 토요일 일요일을 제대로 쉬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연봉이 높아도 저렇게 살 자신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인 모 교수는 평생직장 개념이 옅어진 시대에 직원들에게 일률적으로 최고 수준의 열정과 희생을 요구할 수는 없다며 직원들에게 성과에 따른 보상을 확실히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지금 일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다음 직장이나 창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주는 쪽으로 인재육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