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생과 혁신의 CEO’ 농협 김병원 회장이 말하는 “함께 성공하고 모두가 행복한 위드(WITH) 경영법”!
이 책은 협동조합의 운영 원리를 통해 기업 경영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제시한다. 각종 비리와 갑질 행태, 비윤리적 영업 관행 등 왜곡된 자본주의로 인한 고질적인 사회 병폐가 기업의 성장 동력을...
협동조합 시스템에 대해 나름 이해할 수 있었고 기업가 정신도 엿볼 수가 있는 책이었다. 데자르뎅이라는 사람이 만든 금융협동조합은 무려 100년이 넘게 이어졌다고 한다. 그는 상생과 위드 정신을 강조했다고 한다. 고위험, 고수익보다는 안정적으로 소규모 대출로 수백만달러를 달성했다고 한다.
혁신의 정신도 좋겠지만 그래도 안정성을 추구한 점은 마음에 들었다. 읽고 보니 조합은 조합원들과 민주적으로 운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안정성, 존속이 그 어느 가치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로치데일이라고 하는 처음 듣는 조합 이야기가 나왔다. 조합원에게 혜택이 적은 정책을 폈다.
이 책의 저자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농업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농협중앙회 회장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갑질이 만연하다고 이야기한다. 갑질은 자기보다 약한 상대에게 힘을 과시하며 괴롭히거나 경제적 이익을 챙기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한다. 요즘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갑질이 매우 심하다고 한다. 가맹점에 리뉴얼을 강요하기도 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갑질도 여전하다고 한다.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에 전화 한 통으로 계약을 해지시키기도 하고 단가 후려치기도 많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