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횡설수설하지 않고 핵심만 말하는 법》은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며 말과 글에서 핵심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얻는 ‘3단계 요약의 기술’을 안내한다. 1단계 ‘정보 수집’은 양질의 정보를 얻는 법을, 2단계 ‘정보 정리’는 정보를 분류하고...
내가 횡설수설의 달인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사람으로 이름이 야마구치 다쿠로이다. 저자는 책 표지에 하고 싶은 말의 9할을 갖다 버리라는 말을 했다. 나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 편이고 원래도 말이 많아서 횡설수설을 많이 한다. 저자는 청자를 고려해라고 했다.
누구한테 얘기를 할 것이며 또 어떤 정보를 던질 것인지 생각을 미리하고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 말을 더듬거리면서 하는 버릇이 있는 나는 몇 번을 연습하고 대본을 아예 외우고 발표를 할 때도 말을 더듬거려서 아예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아무튼 상대를 고려한 화법이 중요하긴 하다.
학교에서 반장 선거를 할 때마다 가장 뽑고 싶은 후보는 지지해주었으면 하는 명분과 근거를 아주 간결하고 명확하게 말하는 학생이었다. 반면에 별로 중요하지 않는 이야기만 지루하게 하는 후보의 말은 끝까지 듣기 어려웠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게 되면 이렇게 듣는 이들에게 말을 잘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들이 더 자주 찾아온다. 정말 들어가고 싶은 회사 면접이나 회의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바로 그런 대표적인 순간들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서 조리 있게 말을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말하기·쓰기 연구소 소장인 야마구치 다쿠로가 쓴 이 책은 말을 잘 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서 곤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요약력’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부분만 간단하게 줄여서 말하는 기술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