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느 누리꾼의 하소연처럼 가난하면 취향도 빈곤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스스로 경험한 분야가 적어지면서 그에 따른 선택지는 당연히 줄어들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그런 환경에서 커가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슬픈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살면서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상황이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다는...
그야말로 투자광풍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전세계가 투자에 미쳐버렸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밈 경제’라는 새로운 단어가 생길 정도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에 뛰어드는 것이 일종의 놀이가 된 것처럼 느껴진다. 이 광풍에 테슬라와 스페이엑스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동참하면서 광풍의 힘은 더욱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한 경제학자는 일론 머스크의 말 한 마디에 경제가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일론 머스크 경제학’이 새로 생겨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의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하며 누군가 재미로 만든 도지코인을 SNS에 언급하여 가격을 급등시켰다. 그리고 며칠 뒤에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자신의 발언을 모두 철회하고 자신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병이 있다며 용서를 바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