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동안 한의학개론 수업시간에는 천인합일 사상과 음양오행론에 대해 배웠다. 물론 새로운 것들을 배울 때마다 이러한 사상 자체가 낯설어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와 관련된 서적을 읽음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5주차 부터는 장상론에 대해 배웠는데, 이를 배우며 생각보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많았다. 인체의 오장인 심(心), 폐(肺), 비(脾), 간(肝), 신(腎)을 오행에 배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 대한 설명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육부의 삼초(三焦)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낯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