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문가이자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교수인 리타 맥그래스는 기업의 경쟁우위요소를 수십 년간 연구해오며 ‘변곡점’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다. 그리고 신간 《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원제 : SEEING AROUND CORNERS)에서 변곡점의 출현을 먼저 알아보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즈니스 대전환 시기에 살아남은 아마존, 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혁신기업의 공통점은 변곡점의 시그널을 받아들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혁신 전문자인 저자는 미래는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며 ‘성공적인 혁신’은 리스크를 줄이면서 미래를 지향하는 방법으로 ‘상황에 따른 계획’이라는 접근법이라고 이야기 한다.
전략적 변곡점은 외부 변화로 나타나며 이로 인하여 기존 방식의 엄청난 변화 압력을 받는 것으로 해당 비즈니스 근본을 이루는 것들이 변화하는 시점이다. 미래는 이미 여기 와 있으며 다만 확산이 되지 않았을 뿐이다. 수치만으로 성과를 판단하는 후행지표보다는 고객 만족과 같은 선행지표가 중요해지며 눈이 가장자리부터 녹듯이 팬더믹 상황에서 리더들은 조직의 맨 가장가리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를 감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어떤 개인이나 조직이든 약한 신호를 감지하고 그것이 만들어 낼 변화를 확신하고 기존의 낡은 모델을 과감하게 버리고 조직원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인화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기업의 혁신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기업이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언제부터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세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출발점은 바로 변곡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변곡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하자.
인텔의 CEO 였던 앤드류 그로브는 승자의 법칙이라는 책에서 변곡점에 대해 언급한다. 한 비즈니스에서 전략점 변곡점이란 그 비즈니스의 근본을 이루는 것들이 변화하는 시점을 말하는데 변곡점은 경쟁 역학을 완전히 바꾼다고 이야기 한다.
다시 말해 모든 것들이 그때까지와는 다르게 변화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좀 더 편한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변곡점은 기술의 변화 진보, 규제의 변화, 사회적 변화, 융합, 정치적 변동성 등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변곡점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변곡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장자리를 봐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다시 말해 CEO 주변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을 해야 변곡점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는 변곡점을 알아보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어도비는 킥박스 프로그램으로 현장 직원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최고경영자 중 상당수는 현장을 찾아 다니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일을 매우 중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