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 자서전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 못한다"는 옛 말을 단호히 거부해 보인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 설립자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의 자서전. 그라민 은행은 '신용은 모든 인간의 기본권'이라는 신념으로 제도 금융에서 소외된 극빈자들에게 무담보, 무보증 소액...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제목 그대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은행이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의 책 이라고 쉽게 예측할 수 있었다. 평소 내가 관심있게 봤던 책과는 다른 분위기여서 이 책의 저자를 찾아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무하마드 유누스 라는 사람이었고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였다. 이 저자는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 설립자이고 이 사람이 쓴 책은 사회의 빈곤을 직시하고 그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출판하였고, 그 책이 바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사회복지와는 크게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결국은 가난한 사람들은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공적인 기관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기관이 사회복지기관이고 그 사람이 사회복지사이다.
나는 사람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열정이 담긴 일화에 자주 감동 받고 많은 것을 배운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과 담소를 나눌 때도 사람 이야기에 가장 많은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는 스포츠나 상식에 대한 수다에서 느낄 수 없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 그것은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며 '사람 이야기'를 읽는 그 희열이란!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는 사제동행독서 도서목록에서 이 책을 가장 먼저 고르게 된 것도 바로 내가 평소 동경하던 그라민 은행 총재 '무하마드 유누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