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선택하면서 평소 나는 미해결 문제들이라고하면 어려운 수학 문제나 중력을 거스르는 것과 같이 매우 어려운 문제나 불가능한 것이거나 매우 이해하기 힘든 상황들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나 상황을 접할 때마다 그 해결 과정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지금까지 접한 많은 문제의 경우에는 주어진 답이 있고 그 답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 왔다. 그러다 보니 주체적인 문제해결보다는 주어진 문제해결 방식을 학습해야 하는 과정을 따라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과학의 미해결 문제들의 많은 가설들을 설명하고 그 가설이 옳은지 어떻게 옳은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즉 아직 정확하게 답인 것이 없는 주제도 있다. 언제든지 새로운 가설이 나오고 그 가설이 입증되고 사람들이 믿으면 그것이 새로운 답이 되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이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