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키친>, <도마뱀>, <암리타> 등으로 한국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시모토 바나나. 이번 소설집에서 그녀는 부조리하고 악몽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젊은 여성 셋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죽은 애인으로 인한 슬픔 때문에 몽유병자처럼 돌아다니는 마리에, 끝없이 밀려드는 잠에 시달리는 테...
하얀강 밤배는 하얀강 밤배, 밤과 밤의 나그네, 어떤 체험이라는 총 세 편의 단편으로 이루
어진 책이다. 근데 이게 모두 잠을 테마로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이 잠을 통해 자신의 상처의
깊이를 더 알게 되지만 결국 치유되는 이야기이다.
하얀강 밤 배에서 테라코는 어느 날 친구가 두 달 전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
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