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액슬린 박사는 한 유치원으로부터 딥스라는 소년의 치료를 의뢰받는다. 유명한 과학자인 아빠와 외과 의사 출신인 엄마 밑에서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자라는 다섯 살 아이. 딥스는 정신지체로 의심될 정도로 느린 언어 능력, 비정상적인 행동, 원만치 못한 대인 관계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했다.
딥스의 치료를...
딥스는 아동 심리치료사 버지니아 M. 액슬린이 놀이치료를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한 소년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낸 논픽션이다. 주인공 딥스는 지적 능력은 뛰어났지만, 부모의 냉담함과 정서적 억압 속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었다.
딥스는 다섯 살 남자아이로, 뉴욕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언어장애와 감정 표현의 어려움으로 인해 자폐아로 오해받고, 학교에서는 지능이 낮은 아이로 평가받는다. 부모는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며 방치한다. 하지만 딥스를 지켜본 몇몇 교사는 그의 지능이 높다고 판단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액슬린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버지니아 M. 액슬린의 『딥스』는 책을 읽는 내내 말없이 울고 있는 어린아이의 눈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경험이었다.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한 아이가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문구 그대로, 이 책은 단지 한 아이의 회복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내면, 특히 어린 영혼이 겪는 고통과 회복의 여정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든다.
처음 딥스가 등장했을 때, 나는 그저 ‘문제가 있는 아이’라는 식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딥스는 이 책의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을 의미한다. 6살인 딥스는 경제적으로 유복하지만 계획되지 않은 자식으로 감정적으로 메마른 부모에게서 자랐기 때문에 불안정한 자아를 가졌다. 자아가 연약한 딥스가 유치원에서도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그의 부모는 점차 그가 정신지체아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이런 딥스가 적절한 시기에 아동심리 치료사인 액슬린을 만나 어떠한 개입으로 놀이치료를 진행하면서 상처를 치유하는지 그 과정을 알아보고, 나아가 내가 치료사라면 어떠한 치료적 개입을 진행할 것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초반에 딥스의 유치원 선생님은 딥스를 사랑으로 대하고 진심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딥스는 액슬린이라는 치료사에게만 마음을 열게 되었다. 아무래도 유치원이라는 기관은 다수의 학생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선생님도 특정한 목적과 목표를 두고 딥스를 이끌어 가려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반면, 치료사는 딥스를 가르치려고 하기 보다 딥스의 눈으로 세상을 보도록 그의 행동을 뒤에서 지지한다. 미묘한 차이점을 가진 개입을 통해 딥스가 교육이라는 어떠한 목적 없이 자신을 이해하고 격려한다는 것을 느껴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성인보다 아동은 놀이나 비언어적 수단을 통해서 내적 감정이나 갈등을 더 잘 표현하는 경향이 많다. 아동의 제한적 언어를 보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치료적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M. 액슬린의 『딥스』는 아동 심리치료 분야의 고전으로, 세상에 마음을 닫은 다섯 살 소년 딥스가 놀이치료를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실화다. 1960년대 초판 발간 이후로도 이 이야기는 아이의 내면 세계와 치유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 독후감에서는 단순한 줄거리 소개를 넘어 등장인물의 심리, 서사 구조, 심리학적 접근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여 작품을 재해석해본다.
상처받은 아이 딥스의 심리와 변화
딥스는 뉴욕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심각한 정서적 폐쇄상태에 빠져 있었다. 말을 거의 하지 않고 상호작용을 거부하여 지적 장애로 오해받을 정도였지만, 때로는 비범한 지능의 흔적을 보여 주변을 당혹시켰다.
- 한 아이의 침묵이 건네는 우주적 메시지 -
1. 침묵의 지도딥스의 침묵은 빈 병이 아니다.오히려 넘쳐흐르는 감정의 블랙홀이다.그는 언어 대신 모래언덕을 쌓으며,눈빛으로 화산을 폭발시켰다.치료실 벽면에 기대어 선 인형들은그의 무의식이 남긴 점성학적 좌표다.우리는 왜 아이의 침묵을 '고장'이라 규정하는가?아마도 소통이라는 이름의 폭력에면역된 자들의 오만일 것이다.
2. 놀이의 신학액슬린이 세운 놀이방은 현대판 성소(聖所)다.여기서 찰나의 파괴는 축복이 되고,무질서는 가장 완벽한 기도가 된다.
1. 책 소개
‘딥스’는 세상과 마음을 닫고 있던 한 아이가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딥스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무관심과 정서적 결핍으로 마음의 벽을 쌓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고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있다. 이 책은 딥스가 점차 마음을 열고, 그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딥스의 이야기 속에서 나는 아픔을 겪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감정의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느낀 가장 큰 점은 마음의 상처가 어떻게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상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딥스의 여정은 단순한 성장 이야기뿐만 아니라, 마음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과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현대 사회에서 아동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가족 내에서의 부적절한 대우와 정서적 결핍은 아동의 자아 형성과 사회적 적응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놀이치료는 아동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 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놀이치료는 아동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비언어적 치료 방식으로, 특히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딥스라는 책은 이러한 놀이치료의 효과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6살인 딥스가 경제적으로는 유복하지만 부모로부터 원치 않은 자식 취급을 받으며 감정적으로 메마른 가정에서 자라 자아가 매우 연약해진 과정을 그린다. 딥스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모는 그를 정신지체아로 몰아가지만, 아동심리 치료사인 액슬린 선생을 만나면서 놀이치료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 책은 놀이치료를 통해 딥스가 자아를 되찾고, 그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휘하게 되는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의 아동 정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베이 조사는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연구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러나, 서베이 조사는 그 방법론적 특성상 응답자의 정직성과 정확성에 대한 의문, 질문 설계의 편향 가능성, 낮은 응답률 등의 한계점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설계와 체계적인 실행이 필요하다.
본 과제에서는 딥스 도서를 읽고 느낀 점과 놀이치료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먼저, 딥스의 이야기를 통해 느낀 점을 서술하고, 이어서 놀이치료의 개념과 그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1. 책 읽게 된 동기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인간의 심리와 자아 발견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인간의 내면 세계를 탐구하는 과정은 종종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과의 대면을 요구합니다. 버지니아 M. 액슬린의 『딥스』는 이러한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특히 한 아이의 치유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심리 치료와 관련된 자료를 탐독하던 중, 딥스라는 이름의 아이가 처한 상황과 그가 겪는 고통,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변화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또 다른 동기는 심리학과 교육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놀이 치료"라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자 하는 욕망이었습니다. 이 책은 놀이 치료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상호작용이 한 개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예전에 딥스 같이 반항아이고 문제아 대접을 받았던 때가 있었지 하면서 과거 회상을 조금 하게 되었다. 딥스를 보면 어린 아이의 마음, 심리에 공감을 할 수가 있다. 나도 그랬지 이런 생각도 있고 누구나 저 때는 그럴 거다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다. 어른들에게 반항하는 걸로 보이지만 딥스는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부모님이 딥스를 거의 사람 대접을 똑바로 안 했기 때문에 더욱 딥스는 삐뚤어지고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어른이 싫고 세상이 싫었을 수도 있다. 당연히 딥스는 부모 때문에 망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액슬린이라고 하는 아마 실존인물로 여겨지는 선생님을 보고 서서히 바뀌게 된다.
1. ‘딥스’에 나오는 놀이
물감놀이
1회기에서 딥스는 물감에 관심을 보였다. 물감을 빤히 바라보다가 순서대로 놓기도 하고 물감의 상표를 읽기도 하였다. 또한 물감의 이름을 글로 써보기도 하였다.
병정놀이
2회기)모래밭에 장난감 병정들을 둘씩 짝지어 두 줄로 세웠다.
6회기)동산을 만든 후에 병정들을 산꼭대기에 올려놓았다. 병정들을 모두 내려놓은 후에 삽으로 깊은 구덩이를 파 병정을 넣고 모래로 덮었다. 이 병정은 아빠를 상징하여 모래산에 묻은 것이다.
인형의 집
문이 열린 인형의 집 문을 끼워 넣었다. 창문을 모두 닫고 문에 손잡이와 좌물쇠를 그려 넣는다.
손가락으로 그림그리기
손가락에 여러 가지 색의 물감을 묻혀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딥스는 손에 묻은 물감이 더럽다고 생각했고,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재미없다며 그만두고 물감으로 그리길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