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이 열광한 경청과 공감의 멘토, 란도샘이 돌아왔다!《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가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청춘의 불안을 지나 세상 속에서 뜨거운 볕을 맨몸으로 견디며 흔들리고 있는 어른아이들을 위해 들려주는 저자의 가슴 벅찬 인생...
김난도 작가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처음부터 많은 사람을 흔들어 놓았다. 이전 책에서 청춘의 상처와 불안을 다루었다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책에서도 비슷한 온기가 감도는 문장이 많을 거라고 짐작했다. 실제로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음이 조금씩 기울었고, 동시에 지나온 시절을 되돌아볼 때의 꺾인 감정이 고개를 들었다. 어른아이로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글이라 소개되었던 만큼, 날것 그대로의 고민과 감정이 스며 있었다. 어떤 의미로는 편안했고 또 어떤 의미로는 마음 깊은 곳을 두드렸다. 가끔은 내 안에서 묵혀둔 생각이 책과 맞물려 크게 돌았다. 책을 읽다가 쉬어가야 할 때가 있었다.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느낌은, 흔들리는 삶에 대한 공감이었다. 작가는 인생이 흔들림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어른이라 불리어도 계속 흔들리고 휘청거린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실제로 나 자신도 나이가 들었어도 아직 불안정한 사람이어서, 작가가 던지는 말을 바라볼 때 가슴이 아릿했다. 어른이 된다는 말이 뭔가 거창한 통과의례처럼 느껴지는데, 막상 그 말이 주는 무게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교실을 벗어나 사회로 나왔을 때도 성장했다는 느낌은 희미했다. 일터에서 흔들리고, 인간관계에서 뒤흔들리고, 불투명한 미래에 질려버리기도 한다. 그런 순간이 쌓이는 와중에, 어른이 되어버린 나를 발견하게 된다. 언제부터 어른인지조차 분간이 되지 않는다.
책을 들여다보면, 아무도 명확하게 가르쳐주지 않는 인생의 여러 면이 솔직하게 풀어져 있다. 예를 들어 나 자신이 젊음을 다 써 버린다는 두려움이 어떤 것인지, 혹은 막연하게 찾아오는 외로움과 고독감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는 너무 무겁지 않은 문장으로 이 부분을 풀어간다. 그래서 읽는 사람의 마음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격하게 결론지어 말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담담히 풀어낸다. 그 모습이 때로는 한 발짝 물러서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려 애쓰는 듯 보이기도 한다. 그 덕분에 글을 대하는 이가 숨을 고르며 자신의 삶을 되짚어보게 된다.
이 책의 전제는 수긍할 수밖에 없다. 어릴 때만 방황하고 고난을 겪는 게 절대 아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흔들리고 방황을 수도 없이 한다. 가족 관계로 인해서 직장 내 인간 관계로 인해서 혹은 친구 교우 관계 문제로 수도 없이 트러블을 겪곤 한다. 또 가장 중요한 돈 문제가 빠질 수가 없다.
다만 어른이 흔들릴 수 있다고 믿지 흔들린다고 어른이 된다고 보진 않는다. 저자는 그저 위로를 하기 위해서 ‘몇 번을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고 하는데 사실 그 이상 흔들려도 자기 중심이 없으면 오십, 육십이 되어서도 어른이 되었다고 하긴 글렀다고 할 수 있다. 서울대 나온 사람들이 유식하고 능력이 우수한 점은 있다.
이 책은 내용이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흡사하다. 차별성이 거의 없는 거 같다. 교수이기 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관점, 사연이 많은데 사실 교수라는 직책도 어느 시대에 되었느냐에 따라서 요즘 세대를 공감할 수 있다 없다로 갈리지 않나 싶다. 저자는 아주 유명한 586세대의 교수이다.
어른으로서 요즘 세대와 교감하기 어려운 호시절을 겪었다고 본다. 요즘은 어른들도 살기 힘든 시대라는 점은 공감을 한다. 고민을 해결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룬다는 건 조금 이상한 생각 같다. 그 시절에만 하는 고민 같은 건 없다. 돈 문제, 이건 대학만 들어가도 바로 생길 수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어른’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을 하기는 한데 저자의 가장 맹점이라고 할 수 있는, 좋은 집안, 좋은 학력, 좋은 시대를 모두 타고난 점을 고려했을 때 과연 이런 말을 젊은 청년 세대들이 올곧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여전히 든다.
이 책을 꿈독서로 선정한 이유는 이 책의 저자이신 김난도 교수님이 쓰신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었고, 내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고, 지난시간을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어서 김난도 교수님께서 쓰신 또 다른 책인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사회생활이 고달픈 이제 막 어른이 된 이들을 위주로 글을 써서 그런지 난 아직 어려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마음에 와닿는 명언들이 참 많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매우 유명한 서울대 교수 김난도가 쓴 책이다. 제목부터 보고 든 생각은 책이 어지간히 잘 팔렸구나 또 썼구나 하는 점이다. 그래도 힐링이 되긴 했다. 좋은 말이 많다. 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하진 않는다. 그냥 아프지? 그래 일루와 호 해줄게 이런 느낌의 책이다.
좌절을 겪은 청년에게 사회에 거부당한 것이 아니며 아직 잘 맞는 일을 못 본 것이라고 한 것은 이해가 된다. 많이 힐링이 된다. 20대에 실패를 겪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오히려 실패를 겪지 않는 것이 부자연스럽다. 리셋 이야기가 나오는데 굳이 새로 시작해야 할까 싶다.
물론 직장이든 사는 지역이든 한 번 옮기고 새 삶을 찾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리셋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해서, 돌아보면 삶의 의미라는 것이 과연 있었는지 의문스럽기만 한, 그런 나날들이 누적되어 그럭저럭 나이가 차올랐다고 해서, 반드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김난도는 이 책의 제목을 이렇게 지었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고.
저자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으로 대학생인 청춘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이 책으로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세상으로 나가게 되는(어떻게 보면 세상으로 내쫓기는) 청춘들에게 각자도생 적자생존의 이 가혹한 세상을 견뎌낼 수 있는 잔잔한 강인함에 불을 지피는 듯하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취직만 하면 모든 게 끝이 아니고 어른으로서 직면해야 할 문제가 수두룩하게 많다는 현실을 깨닫게 함으로써 되레 청춘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것 같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숱한 패러디를 낳고 최근에 들어서는 다시 재조명 받고 있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인 김난도 교수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읽어보았다. 나 역시 MZ세대인지라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흔히 어른들이 하는 ‘꼰대’와 같은 충고가 담긴 내용이라고 섣불리 단정지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5분이 채 지나지 않고서 그렇게 생각했던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나의 철저한 자만과 오만함에 땅을 치며 후회할 정도로 이 책은 매우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매일 흔들려도 천 번 흔들어야 한다는 사실, 3년이 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이면 20년이 훌쩍 넘으니 천수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책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어른아이를 위해 쓴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무실 동료직원이 읽고 있던 책의 제목이 인상적이어서 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책 제목과 지은이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책을 접하고 지은이의 프롤로그를 읽고 나서, 여느 소설책 처럼 단기간에 보는 것보다는 잠자리에 들기전 20~30분 정도의 시간을 내서 천천히 읽기로 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쓴 책이라는데, 오히려 어른이 읽어야 하는 책인 것 같다. 어른이라는 존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었다.
어른이란 무엇일까?
스무 살이면 성년으로 인정해 주지만, 스무 살을 어른으로 보지는 않는다. 어른이란 인생에서 자기 자신과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존재이다.
요즘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자기계발에 대한 책이 인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흔들리는 것에 두려워 하고 불안해 한다. 특히 새롭게 도전하는 것을 꺼려하며 쉽게 포기한다.
이 책은 사회에 첫발을 내딪는 대학생, 이제 막 직장생활을 하는 사회초년생들 읽기에 좋은 도서인 것 같다. 이제 막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어른아이인 나 또한 이 사회에 대한 불안감과 나 자신에 대한 불안감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이 책 문구를 처음 보는 순간, 나에게 조금 위로가 되었고 책의 내용이 궁금하였다.
부모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하지 않고 조금씩 독립을 하고 있는 나는 모든 것이 서툴렀고 불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