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이야기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오늘 밤도 당신의 글로 위로를 받고 잠이 듭니다.” “이 밤 이 글을 소장하고 싶네요.” 등 수많은 사람들의 밤을 달래고 위로했던 글 210편을 담은 책이다. 흔한 말이지만 일상 속에 무심하게 툭툭 던져지는 짧은 글들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당신의...
제가 읽은 달의 위로는 신학기 때 힘들었던 저에게 도움이 된 시집입니다. 저는 책의 제목대로 밤에 떠 있는 달에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읽었는데 시 하나하나가 저에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책을 편식해서 읽었습니다. 보통 소설을 읽거나 고전문학, 비문학을 주로 읽었습니다. 시집은 추상적이고, 비유가 많아서 어려운 시들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시집을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도서관에 가서 빌릴 책을 고르던 중 신간 도서 코너에서 이 책을 보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는 책을 펼쳐서 시 한 개를 읽었다. “목표”라는 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