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사람의 삶을 흡혈귀처럼 빨아 먹는 심리 조종자의 실체를 파헤치다!생각이 많은 사람이 심리 조종자에게 자꾸만 걸려드는 심리 메커니즘을 밝히는 『당신은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하군요』. 24년간 심리 조종에 대해 연구한 프랑스의 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그간의 연구 결과와...
이 책을 읽으면서 2년 전 겪었던 나쁜 관계가 떠올랐다. 그 관계의 시작은 2018년 3월 2일 대학교 입학식 때부터였다. 그때 신입생들끼리 어색했지만 친해지려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말을 먼저 걸었다. 그 친구는 나보다 한 살 어렸고 강원도 출신이었다. 서로 얘기하다보니 잘 통하고 성격이 좋아보였다. 그때의 만남 이후로 자주 만나서 친하게 지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이 친구는 나에게 친한 친구로서의 조건들을 걸었다. 수업 갈 때 같이 가야하고, 수업 때 옆 자리에 앉고 끝날 때 같이 나가고 등등... 처음엔 친하니까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