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쉽게 풀어쓴 「동국세시기」 완역판!
세시풍속을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문화의 원형을 되찾는다!
『동국세시기 | 한 권으로 집대성한 우리나라 세시풍속』. 이 책은 도애 홍석모(洪錫謨, 조선 순조 때의 학자, 1781~1857)가 지은 『동국세시기』의 원본 내용을 최대한 살려 풀어쓴 우리나라의 민속 해설서다....
<동국세시기>는 우리나라 정월부터 동짓달까지의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풍속을 종합하여 기록으로 남긴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설날에는 아이들이 때때옷을 입고 집안 어른들을 찾아 뵙고, 정월 대보름에는 찹살을 떠서 대추, 밥 등을 섞어 먹고, 5월 단오에는 젊은이들이 씨름을 겨루고 하는 것 등의 우리나라 풍속을 집대성한 기록이다.
누구나 다 아는 세시풍속을 무엇하러 기록에 남기는가? 당시에는 중국의 세시풍속을 집대성하여 기록한 양나라 종름의 <형초세시기>란 책이 유명하였다. 우리나라에도 유득공의 <경도잡지>, 김매순의 <열양세시기>가 있었으나 조선 풍속의 전체를 아우르지 않아 백수인 홍석모가 앞서 나온 풍속지를 포함하여 <동국세시기>를 저술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