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리스 신화》에서 《해리 포터》까지, 괴짜 수학자의 인문학 여행!『돈키호테는 수학 때문에 미쳤다』는 ‘수학’으로 돈키호테의 행동을 새롭게 분석한 책이다. 돈키호테는 정상적으로 살아가다가 기사도 소설에 빠지면서 미쳐 버린 후천적 광인이었다. 그의 몰락은 근대 문명이 대두되는 17세기의 시대...
집 근처에 있는 시립도서관에 도착하여 김용관 작가의 ‘돈키호테는 수학 때문에 미쳤다’란 책을 보는 순간, 돈키호테가 도대체 어떤 수학적 사고를 지녔기에 미치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강하게 일었다. 여러 수학책이 진열되어 있었지만, 유독 이 책의 제목이 마치 티눈처럼 내 눈에 깊숙이 박히고 말았다.
이 책은 총 19가지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 흔히 읽던 ‘걸리버 여행기’, ‘백설 공주’, ‘해리 포터’ 등의 내용을 수학과 접목하여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다소 어렵고 생소한 소크라테스, 다빈치 코드, 프랑켄슈타인 등과 관련된 일화와 그들의 가치관 또는 일생을 수학과 연관 지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나는 그중에서도 간략하게 한 가지 내용에 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우주 창조의 첫 도미노, ‘비례(比例)’라는 제목으로 첫 단추를 푸는 이 단락은 플라톤의 우주론과 원자론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