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낮에는 환자를 돌보는 약사 선생님,
밤에는 꿈과 희망을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
장안의 폭발적인 화제와 감동!
tvN [리틀빅히어로]에서 소개한
지혜로운 시골 약사와 함께 떠나는 유쾌한 행복 여행
“삶은 어떻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까요?
오늘 밤, 부림약국 영어 수업을...
영어와 시골 약사라는 두 가지 키워드는 언뜻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인다. 특히나 그냥 ‘약사’라면 모를까, 왜 하필 ‘시골’ 약사임을 제목에서 강조하고 있는지, 생소한 조합에 눈길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약사라는 직업은 한국 사회에서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직업이다. 그런데 그는 왜 굳이 시골에서 영어를 가르쳐야 했을까? 그가 어떠한 이유로 영어를 가르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느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김형국은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약국을 운영하다가 1996년 불혹의 나이로 유학길에 올라 캘리포니아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미국 생활에서 그가 느낀 것은 실제 회화의 미숙함이었다. 말하기, 듣기 공부를 했기에 기본적인 소통은 문제가 없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현지인처럼 말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유학 생활을 한 큰아들의 회화에서 자신과는 다른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다가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