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의식 목사의 「상담 치유의 말씀 모음」 제3권 『상한 교회의 치유』. 갈등과 분열 속에 있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그리고 세계선교지의 목회자와 사역자, 그리고 평신도에게 상한 교회의 치유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 특유의 치유목회를 엿보는 증언을 듣게 된다.
I. 서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는 개혁교회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다. 흡사 종교개혁 직전 로마교회의 타락상을 보는 것처럼 모든 탐욕과 비리의 온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회의 현실을 아파하는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저마다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 글에서 살펴볼 <상한교회의 치유>도 이 책 가운데 하나다.
이 글에서 필자는 <상한교회의 치유>의 내용을 요약하고, 책 내용에 대해 비평한 후,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적용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내용요약
저자는 13년간 세상법정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던 삭막한 교회의 목회자였다. 한국교회 분열의 뿌리를 상한 감정의 문제라고 본다. 그러므로 상한 감정의 치유라는 책제목은 한국교회의 분열을 극복할 해답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