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름이 주는 은은한 환희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 자신을 설명하는 단계에 있는 사회인들의 은밀하지만 치열한 노력을 설명합니다. 가을이 주는... 자신을 바로 세우는 힘이 필요하다면 1장부터 차근차근 정독하고 면접을 앞두고 있거나 조직원들과의 소통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2장 나를 설명하는 힘’ 부터...
1. 나를 바로 세우는 힘
자신을 바로 세우는 힘은 건강한 자존감이다.
남을 위해 사는 삶,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인생은 늘 외롭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다. 소통하면서 살아야 하는 우리이기에 타인의 인정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을 바로 세우는 중심은 자신이기에 자신 스스로 하는 인정은 더욱 중요하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자신을 믿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믿음에 따라 주변 상황과 개인의 행동이 바뀔 수 있다. 이는 한 병원에서 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된 바 있다. 50%의 환자들에게는 진짜 감기약을 투여하고, 나머지 50%의 환자들에게는 밀가루로 만든 가짜 감기약을 투여했다. 실험 결과, 두 집단의 감기 치료 효과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바로 ‘플라세보효과’이다. 효과 없는 가짜 약이었음에도, 환자의 긍정적인 믿음으로 인해 병세가 호전된 것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플라세보효과가 미치는 영향력은 꽤 강력하다. 즉, 관계에서 우리가 인식 가능한 실제적인 상호작용 이상으로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기저에 자리 잡은 ‘밑바탕’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