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의 敎訓은 책 제목과는 다르게 상업간판과 카지노로 가득찬 라스베가스의 거리를 찬미한 감탄문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 어디에서도 한자어 敎訓이 갖는 유교적 윤리의식의 개념이 서술되어 있지 않다.
그가 애써 사람들의 도박취미를 논외로 하고, 드라이브인 (웨딩)교회와 드라이브인 식당이 동격으로 존재하는 라스베가스 거리를 무덤덤하게 바라봄을 강조하는 데에는 상식적인 윤리개념이 그의 논점이 아니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건축 형태의 상징성에 대하여 라스베가스의 모습을 빗대어 서술하였다.
그리고 부주제는 건축 형태에서의 잊혀진 상징성이라 할 수 있다.
벤츄리는 라스베가스의 상업적 가로 경관 속에 존재하는 평범하고 추한 시각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실로 미국적인 상업 풍토 건축의 맥락에 부합되는 건축이 타당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