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통은 마음의 합치, 마음의 일치를 이루는 일이다”보통 ‘검사’라 하면 특수하거나 은밀한 일을 하는, 일반인과는 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런 면이 아예 없지는 않다. 하지만 검사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들도 결국 치열한 삶을 살아내는 직장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검사도...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언택트, 비대면 등은 올해의 키워드이다. 요즘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하는 것보단 문자, 전화, 메일을 통한 대화량이 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따르면 직접 만나 대화할 땐, 상대의 눈빛, 표정, 목소리톤, 몸짓, 뉘앙스가 말 자체보다 더 비중이 크게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사람 성향에 따라 60%에서 90%까지도 비언어적 내용전달을 언어적 내용 전달보다 크게 받아들인다니 대면 대화에서 말의 의도를 파악하기는 더 쉽다. 즉, 비대면 소통에서 오히려 "말", "언어"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언어가 제외된 언어 그 자체만으로 소통하는 언택트, 비대면 세상에서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가 그 방법들을 배워보고 싶어서 "검사의 대화법" 이라는 책을 선택해 보았다.
2. 본 도서의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1) 핵심 주제
(1)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기억하라. 내용은 명료하고, 전달은 부드러워야 한다.
(2) 효과적인 대화법은 말로만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인격과 태도의 수양속에 가능하다.
<중 략>
3. 본 도서의 내용중에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
저자는 검사로서의 생활에서 얻은 대화의 기술을 공유하고자 한다. 래리킹의 '대화의 기술'이 수 십년전 발간된 이래로 대한민국에는 '대화'를 주제로 한 저서가 한동안 유행이었다. 화술의 정수를 담았다는 서적들은 베스트셀러의 문턱에 올랐다가 기억도 없이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검사의 대화법'은 검사 양종진이 직장인으로서, 법률가로서, 검사로서의 대화를 담아내면서 저자가 경험한 좋은 대화의 기술을 담아내고 있다. 말은 하는 게 아니라 듣는 것이라는 저자는 대화의 시작은 경청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두 귀가 반대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두귀가 각각 다른 이야기를 들으라는 것이 아닐까? 즉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