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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왕 서영 (황유미 소설집)

저자: 황유미
독후감: 2건

책소개 집단 속에서 표류하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독립출판물로 소량 발매한 후 동네 서점에서 입소문을 타고 다시 독자들과 만나게 된 황유미의 소설집 『피구왕 서영』. 다수가 동의하고 묵인하는 상황에서 혼자만 ‘불편하다’고 말할 수 없었던 지난날들과 그런 자신을 예민한 사람이라고 낙인찍었던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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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미 소설 '물 건너기 프로젝트' 독후감

황유미의 소설집 ‘피구왕 서영’ 중 두 번째 이야기 물 건너기 프로젝트는 90년대의 평범한 집안을 조명한다. 이 당시의 평범한 가정이란 남녀차별이 당연하고 3대가 함께 사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그로 인한 고부갈등, 부부싸움이 잦았다. IMF 외환 위기로 인해 갑작스럽게 집안 형편이 기우는 집도 적지 않았다. 적고 보니 평범하다고 표현하긴 애매하지만 우리 집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장녀로 주인공을 낳고 둘째는 꼭 아들이기를 바란다.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찾아간 용한 무당은 뱃속의 아이는 아들이 맞으나 먼저 태어난 딸이 아들을 잡아먹을 사주라고 한다.

독후감/창작| 2021.01.17| 2 페이지| 1,000원| 조회(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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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미 소설 '피구왕 서영' 독후감

황유미의 소설집 ‘피구왕 서영’의 첫 번째 이야기는 소설집의 제목을 맡은 피구왕 서영이다. 지금의 초등학교에선 체육 시간을 얼마나 알차게 보내는 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체육시간은 으레 노는 시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고, 선생님의 감독도 없는 운동장에서 남자는 축구, 여자는 피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평범한 유년기의 이야기가 바로 황유미의 단편소설 피구왕 서영에 담겨있는데 피구 하는 여학생들의 자유 시간에 의외로 복잡 미묘한 관계와 심리가 얽혀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가정을 떠나 학교를 가면 같은 공간 내에서도 저마다 같은 부류와 어울린다. 반에서 가장 예쁘고 부유하며 공부도 잘해서 선생님께 인기도 많은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누가 봐도 가난해 보이고 성적도 별로 좋지 않으며 뭔가 어두운 기운이 보여 친구하기 꺼려지는 아이들도 있다.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겉모습처럼 그 사람을 판단하기 좋은 것도 없었다.

독후감/창작| 2021.01.16| 3 페이지| 1,000원| 조회(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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