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아 실태와 비참한 상황들을 고발하는 이 책은 기아가 발생하는 원인과 함께 수단의 다르푸르, 네팔, 몽골, 니제르, 라이베리아, 미얀마, 아프가니스탄의 경우를 예로 들며, 기아 지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국제사회의 정세를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앙 트루베는 오늘날의...
‘세계는 지금처럼 부유한 적도 없었지만 지금처럼 가난한 적도 없었다’ 라는 강렬한 문구가 책 표지에 써져 있다. 이 책은 세계의 기아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기아문제에 관련한 정확한 수치 그리고 심각성과 해결점을 동시에 전달한다. 서구 국가나 신흥 성장국에서는 비만이나 당뇨병, 심장 혈관 질환처럼 식생활과 연관된 비전염성 질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소비사회의 패러독스는 후진국에서는 10억에 가까운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는데 반해, 선진국에서는 과체중인 사람이 10억, 비만인 사람은 3억에 달한다. 그에 반해 후진국에서는 2억 5,000만 명의 성인이 영양실조에 따른 저 체중을 겪고 있다. 그리고 FAO의 전문가들은 기아의 위협에 현저히 노출된 집단을 6개의 집단으로 구분했다.
① 분쟁 및 위기 사태의 희생자 ② 이주자와 그 가족 ③ 도시 빈민촌 인구 ④ 소외된 사회 집단 ⑤ 소득이 불안정한 가구 ⑥ 의존적이거나 소외된 인구로 나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