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감정이 죽어 버렸다고 생각한 세계에 나직하게 울리는 사랑의 전조!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여섯 번째 작품 『해가 지는 곳으로』. 데뷔 이래 특유의 박력 있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사랑하는...
같이 일했었던 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책. 자기는 책과는 친하지 않지만 이건 한번도 끊기지 않고 술술 잘 읽혔다했다. 확실히 읽기가 편한 책이다. 이름이 있는 등장인물도 미소, 건지, 지나와 그의 가족들, 도리, 류와 단 정도로 최소화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렇다고 가벼운 내용은 아니였다. 한국에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더 이상 한국에서 살기 힘들어 이나라 저나라로 유랑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다룬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