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루 한 곡, 240여 명의 음악가와 366곡의 클래식 이야기
여기 하루 분량의 기쁨이 있다. 불후의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매일 한 곡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그리고 그에 얽힌... 막연하게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의 고민을 단번에...
하루에 한곡씩 수록되어있다. 전세계의 다양한 작곡가의 생일에 맞춰서 해당날짜에 맞춰서 적어놓은 것은 굉장히 정성스러운 일이다. ‘아니 정말 이 날이 이 작곡가의 생일이라고?’ 하면서 찾아봤는데 정말이었다. 물론 모든 날짜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바흐나 쇼팽, 모자르트 같은 정말 클래식에 문외한인 사람도 알만한 이름들은 월마다 자주 나오니까 말이다.
조금 아쉬웠던건 1일에 1곡씩 넣다보니 한장에 그 작곡가에 대한 느낌이나 사연, 노래의 느낌 등을 담아야하는데 그것을 담기에는 한장으로는 택도 없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읽는 것 자체에는 전혀 집중이 되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유명한 작곡가의 역사나 시대적배경을 알지는 못했지만, 정말 이 책을 통해 1년치 클래식이란 클래식은 다 들은 느낌이었다.
그 느낌으로 첫번째 상당히 ‘성당에서 부를만한 합창가’ 가 많다는 걸 느꼈다. 클래식과 성당음악과의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어릴 때 자주 찾아보던 만화영화 '톰과 제리'를 보다가 보면 쫒고 쫒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배경음악이 더욱 긴박감을 주곤 했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 생각해 보니 그러한 배경음악이 대부분 클래식이 소품 음악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한 클래식 음악들이 성인이 되어서는 오히려 진부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것은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고상한 공연장에서나 들을 수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오히려 일상에서 접하는 음악들이 팝이나, 가요 등이 대부분이라서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어려서보다 더 어려워졌다. 이 책을 통해 클래식을 즐겁게 다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갖고서 이 책을 선택했다.
몇 년전 데이트 파트너의 제안으로 우연히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하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데이트 파트너는 완전 클래식 매니아였는데, 점수를 따고 싶어서 별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연주회에 갔었던 기억이 난다.
<중 략>
4.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
부제에 '하루하루 설레는 클래식의 말'이라고 있다. 이 책은 영국의 BBC 클래식 방송 진행자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클레먼시 버틴힐이 수년간 모아온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내용에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매일매일 한 곡씩 음악을 들려준다. 대부분의 클래식 관련 서적은 학문과 이론적 관점에서 풀어가거나 작곡가의 인간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펼치면 나와 동행하는 일일 클래식 설명서이다. 일상에 쫓기다 보면 누구나 나만의 쉼터를 찾게 된다. 휴식은 아무 생각 없이 쉬어야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 아닌 마음을 다독여 주는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장소를 불문하고 이어폰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면 잠깐의 힐링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싶다. [ 중 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