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약하고 우울한 이 시대의 젊음을 담은 청춘 소설, 《어떤 사랑의 확률》은 대한민국에서 이십 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혼란스러운 일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동시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밀레니얼 세대’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을 어루만진다.
여러 매체에 칼럼과 수필을 연재하고...
“그게 사랑이었구나.”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된 순간이 있었다. 그게 추억이라면 추억이겠지만 그 결말은 정말로 잊고 싶은 기억 중 한 가지다.
이 주제를 고른 이유는 평소 관심있던 작가가 최근 출간한 소설의 주제가 바로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묵돌’ 작가의 「어떤 사랑의 확률」 이라는 책이다.
소설은 스물두 살이 될 때까지 연애는 커녕 짝사랑조차 하지 않고 오로지 공부만 해온 주인공 ‘민혁’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대학생이 되어 연애 좀 해보라며 엄마에게 등 떠밀려 자취를 시작했지만 도서관에서 공부만 할 뿐 전혀 즐기지 못하는 민혁을 안타까워하던 엄마는 흔히 ‘인싸’라고 불리던 사촌누나 ‘은희’에게 민혁의 연애코치를 부탁하면서 민혁에게 하던 지원을 끊어버리고, 민혁은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시작하며 연애코칭을 받게 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