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45년 8.15 해방에서 5공화국 말기에 이르는 현대사를 다룬 책. 이 기간 동안의 정치, 경제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그 시대의 성격과 흐름을 담았다. 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 정규 교육과정에는 없지만, 저자가 강의하면서 최소한 알아야 한다고 느낀 것들을 간추려 엮었다.
2017년 5월, 새롭게 들어선 제 19대 대통령인 문재인을 필두로 하는 현재의 정부는 해묵은 여야의 갈등 요소였던 국정교과서를 결국 폐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에서 국정 역사교과서의 편찬 업무를 총괄하였던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사실상 국정 교과서와 관련된 논쟁은 이제 종식되었다고 볼 수 있다.
논문의 저자는 국가주의적인 관점과 민족주의적인 관점을 비교하며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에 접근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발생한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이 단지 역사를 바라보고 이것을 해석하는 시각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는데 나는 이러한 저자의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