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가 용의 비늘을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가?
위대한 군주와 현명한 신하들의 천하 경영법
정관정요는 세계 제국을 이룩했던 당태종과 신하들이 천하 경영을 놓고 서로 묻고 답하며, 토론한 기록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거대한 제국을 무리 없이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모든 정수가...
<정관정요>는 당나라 사관 오긍이 편찬한 것으로 황제와 신하와의 정치에 관한 문답을 정리하고, 당 태종의 통치 사상을 요약해 놓은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당 태종의 통치 리더십인 창업과 수성의 리더십, 즉 창업과 수성의 왕패병용은 정관정요를 관통하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부제가 <창업과 수성의 리더십>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정관정요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데 비중을 뒀다기 보다는 작가가 현대 자본주의의 시점에서 정관정요를 다루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서 사람들이 정관정요에서 중요하다고 받아들이는 부분이 달라져 왔다. 예를 들어 예전의 역사에서는 일본의 에도막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관정요의 핵심을 제왕학으로 받아들인 반면, 현재에 와서 현대인들에게는 리더학으로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