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적인 재일 한국인 기업가 손정의일본의 거인 4인에게 듣는 ‘손정의’의 진짜 매력 『손정의 세계를 로그인하다』. 손정의가 재일 한국인으로서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짚어보며 그가 왜 일본 현대의 영웅이 되었는지 알아본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있다. 1부에서는 소프트뱅크 창업...
'이상'이라는 시인의 '거울'이라는 시가 있다. 자아 분열 어쩌고 하는 평을 받는 시이지만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거울은 타자를 통해 나를 이해하는 도구다. ‘인간(人間)’이라는 글자에서 우리가 캐치해야 할 바는 ‘소셜(social)’한 존재로써의 인간이라는 종이다. 사이(間)가 없다면 인간이 아니다. 그런 사회적 존재로써 인간을 대표하는 심볼이 ‘거울’ 되겠다. 우리는 거울을 통해서만 우리를 볼 수 있다. 거울은 타자의 메타포다. 우리가 아는 우리는 남들이 아는 우리다. 당신의 정체성이 궁금하면 당신에게 묻기 보다 주변인들에게 물어라. 그래야 본질(정체성; identity)에 가까워질 수 있다.
모방사회(알렉스 벤틀리, 마크 얼스, 마이클 J. 오브라이언 저. 교보문고 2015년 3월)의 65쪽에 나오는 내용이다.
<자아와 타자는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나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안에 있는 나를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