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 vs 기계, 경쟁의 구도를 일순간 뒤집는 폭발적 아이디어!
[포춘] 선정 세계 최고의 경영학 교수 50인, 토머스 대븐포트가 제시하는
인공지능 시대 지식노동자를 위한 미래지형도
로봇과 인공지능, 그 후의 시대, 지식노동의 메커니즘이 송두리째 바뀐다! 지금 로봇과 인공지능을 받아들인...
당연히 이 책의 예견대로 세상이 흘러갈 것이라고 본다. 책에서 제시한 것은 ‘지식’노동의 종말이다. 당연한 수순이다. 이미 인공지능은 인간의 기초적인 지능을 훨씬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해내고 있다. 이런데 앞으로도 단순 지식 쌓기에만 몰두하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고 살아남을 수도 없다.
저자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기계에 대한 불안에 대해 언급했다. 분명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감소하긴 했어도 그래도 기계 때문에 세계적인 공황, 경제 붕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모르긴 몰라도 오히려 기계혁명으로 폭발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자동화가 긍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한다.
이제 곧 로봇 노동자가 우리 일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한다. 숱하게 많이 접했지만 진짜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고용주는 싸게 굴리기만 하고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이득을 얻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굳이 인간을 써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적은 값으로 인간만큼 일을 해주면 말이다.
바야흐로 AI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으며 우리는 이것들을 통해 편리한 시스템을 제공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자동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도 위협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실제로 기계가 고난도 인지 업무를 맡아 처리하며 의사 결정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상당히 늘어났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10 가지 이유를 들어 인간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한다고 말한다.
1. 핵심 업무 일부를 처리하는 자동화 체계가 현재 존재한다.
핵심 기능 전부 또는 일부를 수행하는 자동화 체계의 존재야말로 자동화가 갈수록 그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가장 강력한 증거다.
2. 물리적으로 직접 접촉하거나 조작할 필요가 거의 없다.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직접 손을 대거나 고객과 만나지 않아도 된다면 머잖아 업무 자동화가 이루어질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변호사처럼 부동산과 그 외 수많은 형태의) 서류나 (방사선과 전문의처럼) 영상을 주로 다루는 일을 하고 있다면 조만간 자동화 체계가 그 내용을 소화하고 그 의미까지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3. 간단한 내용 전달이 필요하다.
기존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조만간 실직할 위험이 높다. 예를 들어 교사가 있을 수 있다.
4. 정확한 내용 분석이 필요하다.
IBM 의 왓슨 같은 ‘인지 컴퓨팅’ 시스템은 기계도 내용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일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이미 입증해 보였다.
저자는 우리가 일자리를 잃을 걱정을 해야한다고 하였다. 기계가 갈수록 유능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고숙련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 대학들은 대졸자들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듣고 보니 1년, 2년 갈수록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지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기계의 행동능력과 학습능력이 증대됨에 따라서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간의 일자리가 위협 당할지 모른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자동화’를 피하고 인간이 기계와 힘을 합쳐 ‘증강’의 태도로 인간의 새로운 일자리를 개척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일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증강방안을 제시합니다.
우선 ‘자동화’와 ‘증강’의 개념을 구별하며 정의합니다. ‘자동화’는 코드화할 수 있는 업무를 기계가 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계는 자동화를 통해서 인간의 단점이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화의 문제점은 경영자가 노동자의 약점을 찾아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과 인간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시로 식료잡화점 계산 업무를 듭니다. 계산원 대신 셀프계산대를 도입하면 그 직원은 일자리를 잃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은 셀프계산대에서 직접 제품 바코드를 찍어야 하는 수고가 늘어나 불편함을 느낍니다.
최근 들어 식당에서 키오스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셀프 주문대가 많아지면서 종업원들이 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시간에 지나면 그냥 발전된 주문대가 아닌 인공지능을 이용한 주문대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계의 행동능력과 학습능력이 증대됨에 따라서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간의 일자리가 위협 당할지 모른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AI 시대 인간과 일’의 저자 대븐포트와 커비는 이런 상황에서 ‘자동화’를 피하고 인간이 기계와 힘을 합쳐 ‘증강’의 태도로 인간의 새로운 일자리를 개척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Davenport & Kirby, 2017). 자동화’는 코드화할 수 있는 업무를 기계가 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계는 자동화를 통해서 인간의 단점이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강’은 인간의 약점 보완뿐만 아니라 인간의 강점을 증폭한다는 점에서 자동화와 다릅니다. 증강은 해당 업무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고 그 직원이 본인의 능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증강’을 달성하기 위해서 인지적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Davenport & Kirby, 2017). 다섯 가지 구체적인 증강방안으로 위로 올라서기, 옆으로 비켜서기, 안으로 파고들기, 틈새로 움직이기, 앞으로 나아가기를 제시합니다. 이어서 저자는 여러 진로에 각 방안을 적용하여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Davenport & Kirby, 2017).
이 중 ‘옆으로 비켜서는’ 일은 기계가 할 수 없는 가치 형태의 일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기계가 잘하는 일은 기계가 하도록 하고, 대신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인간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이 독점하고 있는 능력과 특징이 아직 꽤 많기 때문에 컴퓨터가 잘하지 못하는 영역 쪽을 선택하여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Davenport & Kirby,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