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영 컨설턴트가 말하지 않는 경영 컨설팅의 허와 실!『제가 당신의 회사를 망쳤습니다』는 지금까지의 경영 기법이 얼마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인지, 왜 경영 컨설팅이 오히려 기업의 미래를 악화시키게 되는지를 유명 컨설팅펌에서 실제 컨설팅을 수행했던 자신의 입을 통해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는 30년간...
저자는 컨설팅이 유의미하려면 미래를 알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건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는 관점이다. 마켓은 대응하는 곳이지 지배하는 곳이 아니다. 혹시나 지배하려고 한다면 화이자 케이스를 생각해 보라. 49쪽이다.
<당시 화이자에서는 잠재적인 시장 가치가 10억 달러 미만인 약품은 연구개발에 착수하지도 않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또한 제약과 관련성이 없는 사업부문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주식 가치를 감소시키는 부업을 매각하여 신약개발이라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자 한 것이다.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이 신약 개발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에 반해 이 전략을 과감히 버린 것이다. 제약업의 마진은 꽤 높은 편이다. 그러나 대박 신약은 고사하고 효가가 높은 인기 제품의 개발에 성공하는 것도 그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화이자가 다각화를 포기하고 집중했더니 실패했다. 비즈니스에 천재는 없다. 단지 확률을 높일 생각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