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 마츠하시는 NLP심리학을 대화에 적용하여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법을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상대방의 성향과 심리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서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또 수많은 강연과 상담을 통해 얻은 경험을 주제별로 나눠서 실례로 들고 있고 그 방법을 책 속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청취협회 대표이사이다. 저자는 말하는 센스를 키우려면 상대방을 잘 관찰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하였다. 한 마디로 눈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인 것 같았다. 저자는 대화를 싫어하게 된 사람에게 왜 대화를 싫어하게 됐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 때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말 잘하는 사람을 보고 기가 죽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였다. 저자는 그 말 잘하는 사람이 본인을 부정할 만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나도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저자는 말을 잘하는 기술을 익히고 싶다면 말을 기록하고 리허설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마치 많은 청중들 앞에서 말을 하는 개그맨이 된 것처럼 말이다. 저자는 메모를 잘 하면 기억에도 잘 남고 분명 말을 더 잘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다만 쓰는 것뿐만 아니라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화의 심리학 저자인 마츠하시 요시노리 작가는 30살까지는 내성적인데다가 말도 잘 못해서 영업사원으로는 최악의 실적을 올리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재미도 센스도 없었는데, 알고 보니 단지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상대방 심리를 이해하고 공부하고 나서부터는 한 달 만에 전국 1등의 영업실적을 올리더니 강사로 임명되고 결국 자기계발 강사가 된 것이다. ‘상대방 코를 보면서 얘기해라’, ‘공통 주제를 찾아라’ 등등 대화의 기술은 넘쳐나지만 정말 공통주제를 찾으면 대화가 술술 풀릴까? 요령보다는 본인의 자신감 찾기가 중요하고, 기술보다는 사람 심리를 먼저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