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이다. 지구온난화는 기후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내적, 외적인 손실을 가져다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현대 산업사회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미래에는 잠재적으로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막대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생활방식이 이런 막대한 위험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위험성에 관한 토론, 연구, 책들은 지금까지 많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그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친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그 엄청난 규모에서나 그 영향이 주로 미래의 후손들에게까지 미친다는 점에서 이제까지 다루어왔던 그 어떤 문제들과도 닮지 않았다. 지구온난화의 위험은 직접 손으로 만져지거나 눈으로 보이거나 피부로 느껴지지 않아 우리 대부분은 일상생활에서 그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