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상처 입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온 신재현 원장이
보편적인 삶의 문제들을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도록 펴낸 도서「나를 살피는 기술」
이 책은 나 자신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몰랐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마음의 상처 그리고 그 마음의 상처로 인해 함께...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우리 마음에 항상 파도와 같은 출렁임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태도
- <나를 살피는 기술>, 서문 中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한 장짜리 서문을 택할 것이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항상 좋아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던 나에게 인생의 파도를 받아들이게 했고, 그 파도에서 다음에 올 희망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우울한 날도 있다고 그렇게 생각해봐.”
우울증 증세가 겉잡을 수 없이 깊어지던 때 울고 있는 나에게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그때 나는 그 말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