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몰두하며 각자의 멋대로 ‘리얼한’ 진짜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작 『시크:하다』에서 우리와는 다른 프랑스인들의 ‘행복’에 대한 관점을 소개했던 조승연 저자는 와이즈베리 신간 『리얼:하다』에서 ‘가식적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뉴요커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풀어낸다.
조승연 작가의 <리얼하다>는 프랑스인의 라이프를 다룬 탁월한 전작 <시크하다>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작품이다. 뉴욕이라는 도시, 뉴요커들의 철학과 삶의 방식을 다루고 있는데, 가식적이지 않고 당당한 뉴요커들의 삶을 ‘리얼’이라는 단어로 축약해서 책 이름을 지은 듯 하다.
이민자 집단으로 이루어진 뉴욕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뉴요커들은 전 세계의 모든 음식을 맛보고 자라며, 인종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갖지 않는다. 뉴요커들의 큰 목소리, 따지는 듯한 말투는 불친절하고 무례한 게 아니라 실은 겉치레가 없는 것뿐. 그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는 신경 따위 쓰지 않고, 교양을 갖추기 위해 애써 노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