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선보인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제6부 <시월의 말>. 작가는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 동안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첫머리에 묘사되는 것은 시리즈...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당도한 카이사르는 잘려진 폼페이우스의 머리를 보고 격분한다. 카이사르는 폼페이우스를 살해한 프톨레마이오스 13세가 야만인 같은 짓을 했다는 핑계를 내세워 이집트 왕실의 내전에 적극 관여하기 시작한다. 알렉산드리아에서 이에 반발하는 프톨레마이오스 13세 휘하의 군사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도중, 카이사르는 왕궁에서 도망친 클레오파트라와 동맹을 맺는다.
카이사르를 보고 첫 눈에 반해버린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와 관계를 갖고 그의 아들 카이사리온을 잉태한다. 카이사르는 알렉산드리아 전쟁에서 승리하고, 마침내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의 지원에 힘입어 이집트의 왕위에 오른다. 카이사르가 아프리카에서 연전연승을 거두자 카토는 좌절하며 자살을 감행한다. 카토는 성대하게 파티를 열고, 자신의 방에서 '육신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