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독자들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기억』(전2권)이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꾸준히 신작을 발표해 온 베르베르는 이번에 〈기억〉이라는 테마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간다.
주인공...
사람에겐 정말로 전생이 있을까?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고 또 토론하는 주제가 아닐까 싶다. 종교나 신념 등등의 여러 요소로 사람들 사이에서도 있다 없다로 말이 분분하다. 그래서인지 전생은 굉장히 매력적인 주제이다. 많은 매체에서 전생이란 주제를 가져와 영화, 드라마, 책을 만든다. 많은 히트작들의 주제로도 전생이란 주제가 등장한다. 전생은 실제한다면 전생의 나와 현생의 나는 똑같은 생각을 할까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할까? 전생은 여러 가지 부가적인 질문까지도 가져올 수 있는 주제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에서도 전생이란 주제를 통해 과거의 나와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1편을 다읽고 이렇게 2편이 궁금했던 적이 있었던가? 마치 웹툰의 다음화가 굉장히 궁금했던 것처럼 이 소설의 <기억2>가 매우 궁금해졌다. 그리고 나의 개인적 관심,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이 소설에서 풀어주기도 한다.
<전생>은 과연 있을까 없을까.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나는 다른 존재로 살았었을까? 육체가 없는 영혼인채로는 살아갈 수 있을까? 성경에 의하면 태초의 사람은 900살까지도 살았다는데 그것은 진실일까?
2. 본 도서의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1) 핵심 주제
(1) 자신이 누구인지 전생을 통해 알아가는 정체성에서 기억이 어느 만큼을 차지하고 어떻게 그 기억을 만들어가고 지켜나가는 여정
(2) 사람의 특성과 본성은 타고나는 능력이기 마련이다. 그것을 진실되게 이해했을 때, 우리는 좀 더 우리를 이해할 수 있다.
2) 주요 내용
주인공인 서른 두살의 역사 선생님 르네 톨레다노는 동료와 함께 어느 공연장에 갔다가 전생의 기억을 체험시켜주는 쇼에 우연히 참여자로 지목되어 자신의 전생들을 체험하게 된다. 최면사가 지시를 내리면 반듯이 누워서 머릿속에서 미지의 계단을 타고 내려가 어떤 번호가 적힌 문앞에 다다르게 된다. 그러면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전생의 자신을 볼수 있게 되는데, 한번은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참혹한 죽음을 겪는 군인이기도 하였고, 말년에 임종을 맞아 누워있는 부유한 노부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노부인이 되었을때는 정이 손톱만치도 없는 가족들앞에 자신의 숨겨둔 재산을 밝히지 않으려 애쓰는 상황이었다. 하나같이 좋은 기억은 없다. [ 중 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