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는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나에게만 집중하라고 격려한다.
친구의 연봉을 부러워하기보다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고자 애쓰기보다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을 한 번 더 돌아보고, 큰일을 ‘사소한...
1. 책 소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제목이다. 나에게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로 읽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전승환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를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두 책을 자꾸 비교하면서 읽게 되었다.
작가는 대만 사람이다. 유명하다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유행에 늦는 편이다. 대만 작가가 쓴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 같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조금 복잡하게 엮인 나라다. 원래 우리나라와 수교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하게 되면서 단교를 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대만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한 말 중에 ‘배신감’이 있을 정도라고 들었다.
타이페이에 두 번 밖에 가보지 않았지만, 몸소 그런 점을 느끼지는 못했다. 눈치에 민감해서 누가 눈치주면 빨리 알아차리는 편인데 도 말이다. 다만, 우리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 건 있었다. 어쩔 때는 여기가 대만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로 일본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희한하게 업무 차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해서 가면 꼭 일본 식당이었다.
두 나라는 비슷한 점도 있다. 특히, 경제 면에서 대만은 우리나라와 함께 아시아의 잠룡으로 불렸던 나라다. 경제 발전 경험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 지금은 반도체 하면 삼성이지만, 어릴 때 기억에 전자 부품은 일제 다음으로 대만제였다. 정확한 기억이 아닐 수 있지만, 그 때만 해도 삼성, LG보다 대만제를 더 좋게 봤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