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를 사랑한다면 엄하게 가르쳐라!『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는 독일의 자유방임적인 교육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해 온 저명한 교육자이자 독일 명문 살렘학교의 교장인 베른하르트 부엡의 저서로, 아이의 도덕성과 질서를 잡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감정을 읽고 위로하기에 바쁜, 왜곡된 교육...
이 책의 저자인 독일 명문인 살렘학교의 교장인 베른하르트 부엡은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를 통해 자유방임적인 교육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1부에서는 저자는 ‘왜 다시 엄한 교육인가?’라는 제목의 질문을 통해 아이들을 믿어주고 자율성을 주는 이전의 교육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아이를 존중하다는 이유만으로 규율이나 제재를 가하지 않는 엄한 교육이 없는 교육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교육하려는 사람은 아이들을 훈련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교육을 맡은 사람은 항상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대의 교육의 사명은 아이들에게 도덕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이며 교육은 지식과 교양 즉, 도덕을 가르치는 것으로 완성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은 자유와 독립성을 동일시하는 아주 중대한 오류를 범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교사나 부모 같은 이들은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가지며 절제와 포기, 책임을 지려는 자세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 정당하게 사용된 힘인 권위는 두려움이 아니라 신뢰를 만들며 오히려 권위의 부족은 두려움과 불안을 낳고 아이들의 삶의 방향을 잃게 할 것이다.
질서 안에서의 자유로운 교육, 엄격함 속에서 사랑하는 교육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1부 왜 다시 엄한 교육인가?
이끌어주는 것과 내버려 두는 것, 이것은 교육의 양 축을 이룹니다. 요즘 사람들은 일관되게 행동하는 부모를 고운 눈길로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육하려는 사람은 아이들을 훈련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교육을 맡은 사람은 늘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 결정이 유일하게 옳은 결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올바른 것인지 늘 의심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대의 교육의 사명은 아이들에게 가치와 덕목들(도덕적 가치)을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불어 넣어 주는 것입니다. 교육은 지식과 교양(도덕)을 가르치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부모가 일관성 없는 행동으로 교육의 원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면 결국 그 후유증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부모가 아니라 자녀입니다.(자녀의 응석을 받아주게 되면 결국 자녀는 버릇없는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