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경제활동에는 전통적인 경제학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현상이 많다.
예를 들어 날씨가 좋다고 주식시장을 호재로 전망하여 주식을 구매하거나 보석할인점보다 인테리어가 멋진 고급 보석가게에서 보석을 구입하거나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 사람들이 더 쏠리는 현상들...
합리적 판단을 근거로 하는 전통경제학으로는 날씨를 근거로 주식을 구매하거나 가격보다 다른 조건(고급 보석가게가 더 좋을 거라는 심리)으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시간을 허비하는 맛집 줄서기를 하는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기 어렵다.
이 책은 위처럼 전통경제학에서는 설명이 안되는 ‘행동경제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행동경제학은 경제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학문으로 금융이나 경제 등의 움직임을 “합리적인 판단”이 아닌 ‘마음’을 기반으로 이해하는 경제학의 한 분야이다.
책은 8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딱딱한 경제용어 설명보다 쉬운 풀이와 일본 특유의 짤막한 일러스트가 페이지마다 삽입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