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그림책
《거리에 핀 꽃》은 아이의 눈을 통해 작고 평범한 것의 소중함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이 책은 색깔의 확장을 통해 주제를 시각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생기 없는 도시에서 유일하게 색을 지닌 주인공은 순수한 동심을 가진...
『거리에 핀 꽃』은 아이의 눈을 통해
거리에 펼쳐진 작고 평범한 것들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글 없이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이 책은
색깔의 점차적인 확장을 통해 주제를 시각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생기 없는 도시에서 유일하게 색을 지닌 주인공은
순수한 동심의 상징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아이는
전봇대 밑, 벽 틈새, 모퉁이 같은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 곳에
피어난 빛나는 꽃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꽃들을 거리에서 만난 죽은 새, 힘없이 누워 있는 남자,
목줄에 걸린 개, 아이의 가족들에게까지 아낌없이 나눠 줍니다.
아이가 꽃을 나눠 줄수록, 세상은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깔로 가득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