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년 페터와 소녀 로제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싸움을 벌이는 사춘기의 정신적 징후들을 이야기한 책.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행동방식과 정신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페터와 로제가 겪는 사춘기 혼란과 갈등 속에 들판의 망루가 두 인물 앞에 우뚝 서 있다. 페터에게 망루는...
청소년기에는 사춘기가 찾아온다, 누구나. 사춘기가 되면 어태까지의 성격과 생활 방식과 가치관 등이 싹 바뀐다. 사춘기를 잘 못 보낸 청소년들은 타락한 길에 빠져들기 쉽다. 반대로 이를 잘 극복한 청소년들은 후에 성공한다. 너의 용기만큼 큰 산의 주인공 페터도 사춘기가 찾아온다. 그는 이를 결국에야 극복하는데 성공한다.
페터는 한 때 매우 우수한 학생이었고 성적도 상위권에 들었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반 아이들이 그를 무시하고 놀리면서부터 그는 전혀 다른 아이가 되었다. 그에게는 꿈이 있었다. 바로 초모룽마, 즉,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망루도 올라가지 못하는 페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