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가 빛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너무 뻔한 말이라고?"
"아니, 중요한 건 그 말을 새길 때 생기는 힘이야."
“나는 출판 번역가로 12년째 생존 중이다.
굳이 생존이란 표현을 쓴 까닭은
언제 도태될지 모르는 프리랜서의 숙명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는 혹독한 무명 시절을...
1. 평범한 번역가의 삶에 대하여
저자는 10년 차 번역가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번역 아카데미를 통해 번역가가 되었고, 이후 약 40권을 번역한 중견 번역가입니다. 번역 업무를 하던 중 출판에 대해 관심을 갖다가 우연히 출판기획 수업을 듣고 본인의 번역습관과 일하는 방식에 대해 기획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브런치에 약 1년간 글을 올리다가 어느 출판사의 눈에 띄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타깃은 일반 독자라기보다는 번역을 취미로 하거나 번역가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지만, 번역가란 어떤 직업이고, 일하는 방식이 어떻고, 다른 직업과 어떤 부분이 다른가 알아보고 싶다면 큰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저도 번역가가 꿈은 아니지만, 번역가의 삶에 호기심을 느껴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부분이지만, 저자는 매우 실용적이고, 정리벽이 있는 분 같았습니다. 번역 업무에 국한된 것이지만, 번역 업무를 하면서 필요한 사전 목록, 앱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사용법 같은 유용한 팁을 많이 기록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