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97년 초판이 발행되었던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의 개정증보판인 이 책은 근대적 시간과 공간 개념의 탄생 및 그 탄생을 규정한 역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오늘 우리가 당연시하는 삶의 패턴, 고정되고 불변할 것 같은 이 시간과 공간이, 사실은 함께 살고 함께 움직이는 동료들과 새롭게 만들고 바꿀 수 있는...
저자는 시간과 공간을 기계에 비유하면서 우리의 신체 및 삶을 잡고 있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변화를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서 나름대로의 철학적으로 써 보고자 한다. 우선 근대 과학자들의 시간 개념을 보자 뉴튼은 시간을 절대적으로 본다. 시간은 변화와 관계없이 흐른다. 아무변화가 없어도 시간은 흐른다. 절대적인 시간이 존재한다. 라고 했다. 동 시대의 라이벌격인 라이프니치는 이와 다르게 관계에서 온다고 보았다. 시간과 공간은 독자적인 실제가 아니다. 생각의 사물이다. 시간은 동시에 공존하지 않는 것들의 보편적 인과적 질서이다. 라고 말했다 한다. 그 이전의 고대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간은 변화의 척도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면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그리고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가 과거에 대하여 아는 것은 오직 과거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억뿐이다. 과거 현재 미래 모두 인간의 정신 안에 있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