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13년간 인류를 구원해낸 의학의 결정적 순간들!노벨 생리학상으로 보는 재미있고 놀라운 의학의 세계!『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등 다양한 과학교양서로 단연 베스트셀러 과학저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저자 이은희가 미래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라서 되게 쉬운 것만 다룰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굉장히 심오한 내용도 있어서 재미가 상당히 있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노벨생리의학상이라는 위대한 상을 받은 의학자들을 대거 소개했기 때문에 내용은 심화된 것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
의학계에서 종사하고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다. 막연하게 생명과학을 공부하였을 때는 생명과학이 하염없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생명과학은 청소년들이 의학에 조금 더 가볍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 질병의 원인을 보여주며 현재까지 진화하고있음을 알려준다. 물론 이미 지금 감염병등의 여러 가지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도 쉽게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예상 외의 이야기들도 좀 나온다. 이전까지 배리 마셜 박사라는 분께서는 스스로 헬리코박터균을 마셔서 위 속에 세균이 살 수 없음을 증명해보이셨다.
이 책은 113년간 이루어낸 의학적 발전을 이끄는 과학자에게 주는 노벨생리학상의 수상자들이 각각 질병들을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외 어떻게 이 질병을 밝혀내는 연구를 하게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은 동아리 시간에 진행했던 혈액형 응집 실험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란트슈타이너는 지금도 사용 중인 ABO 혈액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란트슈타이너가 실험 중 혈액형끼리 엉기는 현상을 본 이후 다음날부터 엄청난 사람들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을 섞는 실험을 했고 서로 엉기지 않는 혈액도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사람의 혈액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이 책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들 중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가치가 있는 25개 분야를 대상으로 의학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학자들의 노력을 들려준다.
이 책의 주요 줄거리
제1부는 노벨상의 초기 수상자들의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 제1회 노벨 생리학 수상자였던 폰 베링의 면역에 대한 연구가 소개된다. 디프테리아 균의 연구를 통해 우리 몸이 질병에 대항하는 물질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고 항체와 기억세포를 이용한 능동 면역을 통하여 질병을 치료하는데 기여하게 된 것이다. 이는 현대 예방의학에서 백신 제조의 기본 원리를 제공한 것이다.
로스는 말라리아 질병의 원인을 모기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또한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것으로 말라리아를 이결 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데 기여하여 2회 수상자로 결정된 것이다. 질병의 퇴치가 감염이후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