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 『스토너』의 이야기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문학을 사랑했으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자 했던 윌리엄 스토너. 세상의 기준에서 실패자와 다른 없는 삶을 산 한 남자의 이야기가 발표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주목...
절정이 없는 소설이었다. 워낙 요즘에 자극적인 영상 매체물이 많다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일까? 책이 쓰여진 50년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건 그런 이유에서 일지도 모른다. 식스섹스급 반전도 전혀 없었고, 중간중간 등장인물 간의 갈등이 드러나긴 했으나 평범했다.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던 것 같다. 물론 스토너의 아내인 ‘이디스’는 잘 이해가 가지 않긴 했다. 이 글을 옮긴 김승욱 작가님도 이디스를 ‘악의 무리’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그렇게 나쁜 인물은 아니지만 절대 같이 살고 싶지 않은 인물이다. 이디스도 평범한 스토너의 아내였다면 이 책은 더욱 무미건조했을 것이다.
어떻게 이런 반전도 없고 긴장감도 별로 없는 책이 갑자기 베스트셀러로 떠올랐을까? 라고 생각을 해본다면 아마 마지막 부분 때문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1. 핵심내용
(1) 조용한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의 삶
『스토너』의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는 누구보다 조용한 사람이다. 처음엔 그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농과대학에 입학해 가족의 삶을 이어가려 했던 평범한 청년이다. 그런데 대학에서 우연히 접한 한 문학 강의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말수가 적고, 감정을 드러내는 데 서툰 그는 시끄럽게 자신의 삶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다만 아주 조용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자신의 길을 문학으로 정하고, 그 길을 끝까지 간다.
스토너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산다. 대학 교수로서 명성을 쌓는 것도 아니고, 가정에서는 아내와의 관계가 냉랭하고, 딸과의 관계도 결국 멀어지게 된다. 직장에서는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고, 정치적인 싸움에서 밀려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는 늘 ‘그 자리에’ 있다. 분노하지도, 세상과 싸우지도 않지만,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에서는 단 한 번도 물러서지 않는다. 마치 강물이 바위를 피해 흘러가듯, 그는 삶의 장애물들을 비켜가지만, 결코 자기 방향을 잃지 않는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그가 일생을 바쳐 읽고, 가르치고, 쓰던 문학에 대해 말할 때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그는 거기서 진심을 느끼고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누군가의 인생은 소리 없는 뚝심으로도 충분히 깊을 수 있다는 걸, 스토너는 그의 삶 전체로 보여준다.
<중 략>
(3) 삶의 의미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
『스토너』를 읽고 나서 가장 오랫동안 곱씹게 된 생각은, 결국 삶의 의미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 것, 완벽한 가족을 꾸리는 것—우리는 자꾸 그런 것들을 삶의 ‘증거’처럼 여긴다. 하지만 스토너는 그 모든 것에서 실패한 사람처럼 보인다. 사회적 성공도 없고, 가족 관계는 무너지고, 주변 사람들과 깊이 연결되지도 못한다. 그는 책 속에서도 늘 ‘고립된 인물’로 남는다.
서론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20세기 초 미국을 배경으로 한 평범한 남자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문학을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개척한다. 이 소설은 화려한 사건이나 극적인 전개 없이도, 한 사람의 내면과 삶의 본질을 섬세하게 조명하며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단순한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현대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본론
1. 줄거리 요약
윌리엄 스토너는 미주리주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농업을 공부하던 중 문학에 매료되어 전공을 바꾼다.
1. 스토너 책소개
존윌리엄스의 장편소설인 스토너는 지극히 평범한 한 남자인 주인공 스토너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로서 자극적인 전개도 없고 큰 굴곡도, 극적인 사건도, 반전도 없는 비범하리 만큼 평범한 주인공의 삶을 그려내었다.
미주리 대학에서 교수로 취임하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죽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로서 일생을 고독하게 살아온 스토너가 자신에게 스며든 고독과 친구가되어 동행하여 마침내 편안함에 이르는 내용이다.
2. 줄거리 요약
스토너는 대출을 받아 큰 집으로 이사를 가고 그레이스라는 딸도 생긴다. 로멕스라는 조교와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연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그의 학생인 캐서린과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현실에 부딪히며 헤어진다.
내가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이토록 집중해서 지켜보았던 적이 또 있었던가? 이번에 읽게 된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일상적 소재의 이야기만으로도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이 작품이 나온 지 50년이 넘어서야 비로소 주목을 받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서 나는 생각했다. ‘아 이 작품도 주인공 스토너초럼 인내의 시간들을 보내야만 했구나.’
왜냐하면 주인공 스토너는 평생을 인내하면서 산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니 회피라고 해야 할까? 어떠한 면에서 보면 그의 인생은 ‘회피하는 삶’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가 고통스러워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기에, 그의 삶은 인내로 얼룩진 삶이라고 하는 게 맞다. 그리고 그 까닭은 앞으로 서술하려고 하는 그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1. 소설 스토너 소개
“스토너”는 우리가 흔히 아는 성공한 사람들이나 부자들의 이야기와 다르게 평범한 보통사람인 윌리엄 스토너 의 일대기를 담고있는 소설로서 가난한 농부의 자식이였던 스토너가 농과대학에 입학하여, 한 교수를 통해 문학에 관심을 갖으며 교육자의 삶을 살게 된 이야기의 소설이다.
“스토너”는 1965년에 출간되었으나 50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인기가 높아져 굉장히 유명한 영미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2. 이 책을 한줄로 요약하면
자신을 위한 삶,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한 글이다. 스토너는 주변의 시선, 관계로 인해 자신의 선택을 굽히지 않았다. 그것이 가족일지라도 말이다. 독단적이거나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물론 책에서의 표현이 유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삶은 이렇게 살고 마무리해야된다’라는 메시지가 와 닿았다. 한창 직업으로 인해 고민하던 시절 나의 잣대는 돈을 버는 것 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것 보다 단 한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삶의 마무리 단계에 왔을 때 내가 일생을 바친 시간들이 의미있었느냐.. 그런 의미에서 스토너는 부러운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3. 스토너 핵심 줄거리 요약
가난한 농부 집안에서 태어난 스토너는 농사를 지으며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농업 기술을 배우고자 대학에 입학한다. 그러나 우연히 듣게 된 영문학 수업에 큰 관심과 흥미가 생겨 부모님 몰래 전공을 바꾼다. 졸업하는 날 사실대로 고백하지만, 오히려 그의 꿈에 대한 지지를 받는다.
이 책은 존 윌리엄스의 장편소설이다. 1965년에 발매된 이 책은 당시 평범한 책으로 분류되었으나, 세월이 흘러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고,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책 중 하나이다.
한편에 영화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글이었다. 내게 독서의 즐거움을 주었던 책으로써 일주일 만에 결말을 알 수 있었다. 핑계 같지만, 나는 자영업자로서 하루 중 대부분을 가게 매장에서 보내야 했기 때문에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다.
오래 간직하고 생각날 때 읽고 싶은 책이다. 가까운 책꽂이에 꽂아두고 무언가 얻고자 욕심이 들 때 책에 표지를 보고 만지는 것만으로 나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을 것 같은 신비한 물건이다.
1. 스토너 책소개
1965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거의 50년이 흐른 뒤에야 유럽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사람들의 눈에 띄었다는 점은 좋은 책에는 언제나 삶을 꿰뚫는 주제가 숨어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2. 스토너의 줄거리 요약
스토너라는 인물이 있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그가 좀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랬던 부모님은 미주리대학에 들어가 농사학교 과정을 공부하기를 권한다.
스토너는 사촌의 집에서 농사와 허드렛일들을 도와가며 대학교를 다녔지만 졸업 후 농사를 도우러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렇게 평범한 인생이면 소설이 되기 어렵다. 소설이 되려면 선명한 주제 의식, 흥미를 증폭시킬 특이하고 복잡한 사건의 전개, 좀처럼 풀기 어려운 갈등, 극적인 반전 등이 필요하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누구나 다 그렇게 살아갈 것 같은, 극히 평범한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이다. 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라다가 도회지로 대학 가고, 취업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나이가 들면서 직위도 조금 올라가지만, 대학 학장 자리조차 약빠른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그러는 사이에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이야기다.
순진한 대학 진학과 우연한 전공 선택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는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서, 아버지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농사짓는 새로운 방법들을 배우기 위해 농과대학에 들어간다. 대학 진학의 동기부터 좀 단순하고 순진하다. 소설의 출발부터 극히 소시민적이고 소극적이며 무기력하게 시작된다.
스토너의 대학 생활은 활기를 띤 것도 아니고 각별한 친구를 사귄 것도 아니다. 필수과목으로 영문학 개론 강의를 들은 이후로 2학년부터는 조금씩 농과대 과목들을 멀리하고 문학 과목을 더 많이 신청하게 되는데, 문학에 대한 열정이나 자질을 발견했기 때문도 아니고, 문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든가 하는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스토너》는 미국 작가 존 윌리엄스에 의해 1965년에 발표된 소설로, 50년이 넘도록 잊혀져 있던 작품이지만 유럽에서 다시 발견되어 평론가와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은 작품입니다. 이 책은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의 삶을 그리며, 그의 조용하고 내성적인 삶 속에 담긴 인간성과 무한한 감동을 전달합니다.
스토너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문학을 사랑하며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학의 매력을 발견하고 영문학도의 길을 택합니다. 그는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하고 교수로서의 삶을 살지만, 가족과 동료들로부터 고립되어 슬픔과 쓸쓸한 삶을 견뎌냅니다. 스토너는 세계대전과 대공황과 같은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도 개인적인 불행과 사랑의 실패를 겪으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