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비 전문인의 눈 높이에 맞춰 IT 흐름의 본질과 핵심을 이야기로 설명한 책으로 프로그래머도 모르는 IT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비즈니스맨을 위해 IT 본질과 핵심을 간결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IT의 현주소를 조망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쏟아지는 IT 관련 개념과 이슈들을 히스토리나 비하인드...
세월이 지나도 유효한 지적이 많다. 인터넷과 웹의 차이를 헷갈려 하는 직장상사의 이해를 도와야 하는 니즈(needs) 때문에 이 책을 잡았다. 웹이 한창 부흥할 때 나온 책이라 설명이 풍부하리라 기대했다. 그 기대는 백 퍼센트 충족이 되었다.
글로벌한 IT 산업에는 어떤 흐름이 있다. IBM이 주도한 ‘메인 프레임’ 전쟁에서 마소(마이크로소프트; MS)가 주도한 ‘클라이언트와 서버’로 바뀌고 다시 ‘웹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 물론 그 웹 서비스가 현재에 와서는 다시 모바일 앱으로 무장한 스마트폰과 일전을 벌이는 실정이다.
180쪽이다. <서버에 모여있던 업무라는 돈줄을 비주얼 베이직과 파워빌더는 클라이언트로 끌어내렸습니다.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는 이를 다시 서버로 돌려보냈고 이제 이를 다시 클라이언트로 끌어내 놓으려 하는 것뿐입니다. 리치 클라이언트의 역공, 이 정도야 예견된 일이 아니겠습니까. 후일에 대비하지 못한 기술은 퇴로를 걷게 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PC를 메인 프레임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52쪽을 읽으면 이해가 쉬워질 수도 있겠다.
<이제 전산이라는 카테고리 자체도 애매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동안 어떻게 보면 마이크로 소프트가 점령중인 PC의 세계는 전산과는 꽤 깊고 넓은 골을 두고 있었습니다. IBM이나 디지털 등 당시 전산실을 조종하던 서버 업체의 세력은 굳이 PC의 세계를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IBM도 OS/2이 변변치 못한 실적 탓에 큰 모험은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