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숨겨진 보화 (김종회 비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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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종회
독후감
10
책소개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의 선구자 김종회의 열 번째 비평집 『영혼의 숨겨진 보화』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김종회 평론가는 문학 연구의 시공간적, 장르적 제약을 허물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민족 문학의 넓은 스펙트럼에 주목해 왔다. 이 책은 황순원, 현진건 등의 저명한 작가들과...
  • 김종회 저, 『영혼의 숨겨진 보화』(민음사, 2019)를 읽고, 비평적 감상문을 쓰시오
    김종회 저, 『영혼의 숨겨진 보화』(민음사, 2019)를 읽고, 비평적 감상문을 쓰시오
    1부에서 등장한 작품들의 전부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여러 유명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특히 현진건 작가의 ‘운수 좋은 날’과 박경리 작가의 ‘토지’가 그랬다. 1부에서는 각 작품들의 작가들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어떤 배경에서 자라왔고 어떤 이유로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평가를 받아온 작가였는지 필자가 모르던 부분들도 세세하게 짚어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 다소 옛 평가에만 한정된 느낌도 있었다는 점이었다. 이 책 ‘영혼의 숨겨진 보화’는 2019년에 출간된 책이다. 때문에 좀 더 현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독자들에게 현대적인 시각을 소개해주었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것도 있었다. 또한 다소 현대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한정되게 흥미를 이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1900년대 현대문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이 출간되었을 수도 있다. 또는 이미 우리나라 문학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타깃 삼아서 이 책을 내놓았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입장의 사람들에게는 다소 흥미를 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필자만 해도 1부의 많은 책들을 읽지 못했다. 물론 작가가 언급하는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기는 하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으며 따로 찾아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좋은 부분 또한 많았다. 몰랐던 현대문학 작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진건 작가의 ‘운수 좋은 날’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하층민의 삶을 비극적인 사건으로 하여금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바라보았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이 소설의 형식과 비슷한 모습을 한다. 떼돈을 벌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아들이 1등을 하여 거액의 돈을 손에 쥐었지만, 집에 돌아온 엄마는 이미 죽고 난 뒤였다는 점이 소설 속 김첨지가 병자인 아내를 두고 비 오는 날 일을 나간 것과 비슷하다.
    독후감/창작| 2023.03.08| 6 페이지| 2,000원| 조회(68)
  • [독후감] [비평적 감상문] 영혼의 숨겨진 보화
    [독후감] [비평적 감상문] 영혼의 숨겨진 보화
    1부에서 저자는 13명의 한국 현대소설 작가의 생애와 그들의 작품 그리고 자신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저자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자신이 살아보지 못한 시대를 음미하고 작가의 세계관을 이해하며 그들이 그리고자 했던 세상의 모습을 알아간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각각의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세상에 던지고 싶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해간다. 저자의 눈으로 본 작가들은 저마다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운수 좋은 날>을 쓴 현진건은 김 첨지라는 인물을 통해 하층계급의 비극적인 삶을 그려낸다. 이에 대해 작가는 계층의 삶은 곧 숙명적인 삶으로써 숙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김 첨지 가족의 비극을 통해 작가가 당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또한 박경리의 <토지>에 대해서는 인간의 존엄과 소외, 그리고 낭만적 사랑에서 생명 사상으로의 흐름을 환기시키며 독자들에게 현실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평가한다. 저자가 1부의 제목을 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자. 저자는 좋은 비평이란 “정연한 논리와 수발한 문장에 기대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작품에 대한 따뜻한 애정에서 말미암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생각이 30년 비평적 글쓰기 끝에 최근 자신의 의식을 채우고 있는 생각들이라 말한다. 1부에서 저자가 언급한 13명의 현대소설 작가와 그들의 작품들에 대한 분석은 단순히 작품에 대한 비평을 넘어 작가와 작품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녹아 있다. 이는 김윤식 선생에 대한 비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김윤식 선생과의 개인적 인연을 소개하며 그의 문학정신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한다. 이처럼 비평가가 비평하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질 때 비로소 좋은 비평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20세기 비평 분야의 혁명을 일으킨 T. S. 엘리엇이 비평을 “문학작품의 해명과 취미의 교정”이라고 정의했다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작품에 대한 이해와 향유의 증진”으로 재정의 내린 사례를 제시한다.
    독후감/창작| 2023.02.06| 8 페이지| 3,000원| 조회(96)
  •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다 영혼의 숨겨진 보화 비평적 감상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다 영혼의 숨겨진 보화 비평적 감상
    1부 : 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 - 문학으로 내보이는 작가의 의도는 무엇인가 문학을 통해 독자들은 많은 것을 읽어낼 수 있다. 표면적인 해석만을 하는 독자도 있지만, 어떤 독자들은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며, 시대 배경을 떠오르며 작품과 접목시키기도 한다. 문학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바는 무엇이었을까? 이를 알아가는 것이 진정한 독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 바로 알 수 있는 줄거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줄거리가 전개되는 배경을 알아간다면 작가의 의도를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십대들은 이 작품을 생각하면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와 같은 구절을 말하며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농담을 하기도 한다. 이 작품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위와 같은 대사의 표현력이 참신했으며, 뇌리에 박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을 그저 ‘인력거꾼인 김첨지가 운수가 좋아 돈을 많이 벌고 아내가 먹고싶어한 설렁탕을 사왔는데 아내의 죽음으로 이를 전해주지 못한 사건’으로 인식하면 안 된다. 문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의도를 함께 파악하려고 노력해야한다. 우선 작가인 현진건은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이 뇌리에 강력하게 남은 이유 중 하나도, 소설 속 사실적인 표현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에이, 오라질 년, 조랑복은 할 수가 없어, 못 먹어 병, 먹어서 병, 어쩌란 말이야! 왜 눈을 바루 뜨지 못해!” -현진건, 『운수좋은날』에서 위의 표현처럼, 잦은 비속어의 사용은 현실감을 더해주는 장치로써 이용된다. 이와 더불어 ‘동광학교, 백동화, 조밥, 모주’ 등의 단어를 소설속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1920년대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단어를 소설속에도 이용하여 현실감을 주는 장치로 이용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1920년대는 어떠했길래 작가가 이러한 내용을 썼을까? 1920년대는 일제강점기이다.
    독후감/창작| 2022.04.04| 8 페이지| 4,000원| 조회(221)
  • 영혼의 숨겨진 보화(민음사, 2019)를 읽고, 비평적 감상문을 쓰시오
    영혼의 숨겨진 보화(민음사, 2019)를 읽고, 비평적 감상문을 쓰시오
    책의 처음 부분으로 자기성찰의 맑은 거울이라는 것은 문학 작품이 우리에게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제목이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그래서 대부분 본 편에 실려 있는 작가와 작품들은 작가들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사회를 느끼고, 바라보는 바를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드러냄으로써 사회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현진건 작가의 「운수좋은 날」은 일제 시대의 현진건 작가가 생각하는 서민들의 삶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 첨지는 이날 운수가 좋아 돈을 많이 벌지만, 노동의 정당한 대가로 받은 돈을 행운으로 여기며, 기뻐히지만, 배고픔과 질병으로 상징되는 하층계급의 비극적인 삶은 이 시대에서는 일시적인 행운으로 극복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사회적 측면에서 볼 때, 작가가 식민지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이거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순응하거나 체념하는 태도를 드러낸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식민 시대의 비극적 현실을 역설적인 제목으로 고발하고 있다는 데서 이 작품이 인상적이면서 시대를 보여주는 거울인 것이다. 이병주 작가는 마흔 네 살의 늦깎이 작기로 시작하여 80여 권의 작품을 남긴 작가로서 짧지만, 많은 분량만큼 강력한 대중 친화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와 같은 대중적 인기와 동시대 독자에의 수용은 한 시대의 정신적 대부로 불릴 만큼 폭넓은 영향력을 발휘했고, 이 작가를 그 시대의 주요한 인물로 부상시키는 추동력이 된 것이다. 그리고 내가 생각할 때, 이렇게 대중 친화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체험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당대의 역사적 고통을 감당했던 세대는 물론 역사 현실에 대한 교훈과 학습을 필요로 하는 세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감을 불러올 수 있었던 것이다. 박경리 작가의 「토지」는 작가 본인이 일제시대의 폭력에 대한 증인이고, 그 증언으로서 자신이 살았던 역사의 시기와 아픔들을 작품을 통해 재현해 놓은 작품으로서 유명하다.
    독후감/창작| 2022.01.27| 5 페이지| 2,000원| 조회(229)
  • 영혼의 숨겨진보화 비평문
    영혼의 숨겨진보화 비평문
    [1부-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 이 책의 1부에는 여러 한국 현대소설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비평이 실려 있다. 너무나도 익숙한 황순원, 현진건 작가님을 비롯해 지금은 타개하신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현대소설들을 통해 한국인을 포함한 인간 본연의 심성에 대한 성찰과 우리 사회의 저변을 거울처럼 들여다보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황순원 문학에 대한 부분은 꼭지의 제목이 ‘황순원 문학과 자기 성찰의 거울’일 정도로 1부 전체의 주제를 잘 다루고 있어 관심이 갔다. <실낙원>을 쓴 존 밀턴이 언급했듯이 “험난한 시대를 깨어 있는 정신으로 살았다”라는 문장을 대입해 보자면 황순원 작가님만큼 시대를 깨어 비춘 거울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황순원 작가는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는 암흑기의 초입에 태어나서 청년기를 일제 치하에서 보냈으며, 한국 전쟁을 겪었고 전쟁 이후의 복구와 산업화 시기를 목도했다. 시대적으로 한국의 근현대사가 격동하던 시기를 온몸으로 겪으신 것이다. 이러한 격동의 시기가 황순원 작가에게 쓰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환경이 된 것인지, 열여섯 청춘에 시를 쓰기 시작해 80대 노령에 이르도록 시 104편, 단편 104편, 중편 1편, 장편 7편의 문화적 유산을 남긴다.
    독후감/창작| 2021.10.13| 6 페이지| 4,000원| 조회(317)
  • 영혼의 숨겨진 보화 비평적 감상문
    영혼의 숨겨진 보화 비평적 감상문
    표제“천국은 마치 밭에 감춘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에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테복음』13장 44절에서 이 모티브를 가져왔다. 비평집을 읽기 전 제목의 의미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영혼은 사상, 배경,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주제 등 작가의 혼을 의미하고 비유적 또는 은유적인 기법을 통하여 직설적으로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 숨겨 표현하는 문학의 특성을 말한다. 가치 있고 진중한 의미 있는 문학을 보화라고 표현하였으며 저자가 문학을 비평하면서 숨은 보물을 발견하듯 작가의 작품 의도를 파악하면서 풀어가는 행위를 제목에 담아 놓았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는 소설, 미주 문학, 시, 수필 여러 개의 장르에 대한 비평을 기록하였는데, 유명한 작가부터 생소한 작가들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문학에 대한 비평문이 수록되어 있다. 분야별로 다루는 장르와 주제가 다르기에 하나의 글로 풀어내기보단 부분마다 인상 깊고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한 비평문을 골라 서술하고 본격적으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고자 한다.
    독후감/창작| 2021.06.27| 8 페이지| 3,000원| 조회(661)
  • '영혼의 숨겨진 보화' 비평적 감상문 (독서비평문)
    '영혼의 숨겨진 보화' 비평적 감상문 (독서비평문)
    비평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서론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이 매우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각 부분마다 문학의 다른 장르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나의 비평문도 하나의 글로 풀어내지 않고 부분을 나누어 각 부분에 대해 달랐던 나의 감상을 적어보았다. ■ 1부 : 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 1부에서는 한국 현대소설의 여러 작가를 작품과 함께 살펴보았다. 한 명의 작가와 그가 살아온 시대와 환경, 그리고 그것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소설을 차례로 살펴보는 것이 주된 흐름이다. 놀라운 것은, 소설과 소설 사이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혹은 주인공의 특성에 따라, 또는 소설의 분위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데, 글이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읽힌다는 것이다. 작가나, 작가의 작품을 전부 알지 못해도 눈앞에 일대기가 펼쳐지는 것 같았다. 한명 한명에 대한 글은 4~6장 정도이지만, 이처럼 짧은 글에 그의 삶과 작품을 물 흐르듯 소개할 수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연구하였는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1부 첫 번째 글의 끝에서 참고 문헌을 볼 수 있었는데, 필자는 약 4장의 글을 위해 10권의 문헌을 참고하였다고 한다. 또한, 1부에서는 전기소설부터 미국에서 쓴 한인 문학, 동화, 일본 소설 등 굉장히 다양한 현대소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배익천의 동화 선집」에 실린 동화를 살펴보니, 동화는 더이상 어린이에게 국한된 소설이 아님을 알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필자의 한 줄이 매우 인상 깊었다. “동화를 어린이만 읽는다고 생각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다. 의인화의 마스크를 통해 아주 쉽사리 인간 세상의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여러 모습이 동물, 식물, 광물들은 온 세계와 우주를 열린 눈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의식을 반영한다.” 이 비평집에서 더욱 돋보이는 것은 등장인물에 대한 명쾌한 정의이다. 나는 소설을 읽을 때 등장인물의 행동과 대사를 통해 분위기를 상상하며 소설의 끝까지 따라갈 뿐, 이들을 정의하거나 시대상과 연관 짓지 않는다.
    독후감/창작| 2021.03.30| 5 페이지| 1,500원| 조회(794)
  • 영혼의 숨겨진 보화-김종회-비평문 4P
    영혼의 숨겨진 보화-김종회-비평문 4P
    Ⅰ서론 비평집이라고 적힌 제목을 보고 첫인상은 부정적이고 진중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것은 필자가 비평집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음을 책을 읽음으로써 곧 깨닫게 되었다. 책을 읽을수록 비평집에 나오는 문학들도 따로 찾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4부로 나누어서 소설, 미주 문학, 시, 소설에 대한 비평을 기록하였는데, 유명 작가의 작품들부터 새롭게 알게 된 작가의 작품들까지 넓고 많은 문학이 이 안에 수록돼있다. 그만큼 책의 저자가 많은 양의 문학을 책을 읽고 생각하였는지 알 수 있었다. 그중 분야별로 필자의 기억에 남는 작가들에 대한 비평문을 골라서 이번 리포트에 서술하고자 한다. Ⅱ본론 1.1부 자기 성찰의 맑은 서울 (소설) (1). 박경리 작가 : 소박하고 화려한 작가, 그 큰 나무의 그늘 저자는 [토지]라는 책은 우리 민족성과 민족정신을 집대성한 작품이며 문, 사, 철 세 요소를 골고루 갖춘 작품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방대한 양임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꾸준히 유지하는 완급 조절하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했다. 저자가 비평문에서 집중적으로 본 것은 [토지]의 ‘대중성’이었다. 아무리 작품이 고귀하더라도 대중성이 부족으로 읽히지 않으면 작품의 고귀함이 드러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즉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는 것은 어렵지만, 작가로서 해야 하는 일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토지]는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토지]가 현실적인 줄거리를 다루고 사회문제와 개인의 삶 그리고 내면 심상까지 골고루 표현해내고 있다고 한다. 문학적 재미요소가 보장되고 있으니 엄청난 독서량임에도 꾸준히 독자들을 흡입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더불어 저자는 [토지]라는 작품에 대한 사회적 활동이 본격화되기를 희망하였다. [토지] 연구나 문화제 그리고 테마파크 건설과 같은 관광산업까지(예: 황순원 문학촌) 통틀어서 할 수 있기를 바라였다.
    독후감/창작| 2021.02.19| 7 페이지| 3,000원| 조회(549)
  • 영혼의 숨은 보화_독후감 2
    영혼의 숨은 보화_독후감 2
    작가님께서는 이 책을 출간하시면서 "읽고 쓰고 생각하는 문학의 여러 면모가 궁극에 있어서는 우리의 내면과 영혼, 그 속에 숨겨진 진진한 보화를 찾아가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내면의 작은 울림을 통해 나의 이상을 다가 간다고 할 수 있다. 작가가 생각하는 글에 대한 평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은 같을 수도 아니면 다를 수가 있다. 그것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지. 그 비평이 틀린 것은 아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확실히 저보다는 단호하고 색다른 비평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시간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김종회 작가님은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으며,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으로, 한국 문학평론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김환태 평론 문학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받았으며, 영혼의 숨겨진 보화, 문학의 숲과 나무 등 여러 편의 책을 출간하셨으며, 최근에는 통일문화연구원 원장 등을 계기로 북한 문학과 국외교포 문학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독후감/창작| 2020.07.13| 6 페이지| 3,000원| 조회(598)
  • 영혼의 숨은 보화
    영혼의 숨은 보화
    세상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는 시점에 좋은 책으로 사회를 잊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주말의 긴 시간 동안 책을 통해 좋은 작품들에 대해서 새로운 시간으로 바라보면서 생각의 다름을 통해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배웠다. 작가의 성향과 내 성향의 일치와 차이는 각 작품을 바라보는 시간의 차이이다. 우리 삶에서 이러한 일치와 차이에서 다름으로써 그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영혼의 숨겨진 보화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은 일제 강점기 시대의 우리 문화를 밝혀 주시면서 한 획을 남기신 작가들과 자신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작가들을 동시에 비평하고 있습니다. 박경리, 현진건, 황순원, 이병주 등의 작고하신 선배 작가님들에 대표 작품을 시대적 배경에서부터 우리의 미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하였다. 또한, 현재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추구하는 근원적인 욕망 그리고 형성화 되는 소설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평하였다. 비평자 김종희 관점에서 특수성과 보편성에 관점으로 시대적인 상황에 몰입하여 비평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독후감/창작| 2020.07.13| 6 페이지| 3,000원| 조회(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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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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