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섯 번째 혁명, 현대 수학의 최전선!‘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인식은 현미경, 생물 분류법, 진화론, 유전자, 그리고 DNA 구조의 등장이라는 다섯 차례의 혁명을 통해 극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여섯 번째 혁명은 수학이다. 《가디언》에서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수학 저술가’라는 평을 받기도 한...
이언 스튜어트의 생명의 수학은 생명 과학과 수학이라는 두가지 별개의 분야가 어떻게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저자는 생명 과학의 다섯 가지 혁명과 수학이 생명체를 이해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생명의 신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이끌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생명보다는 물리와 화학에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여기는 수학이라는 학문이 생물학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더하여 생물 수학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하고 있는 책이다. 수학적 지식이 부족한 나는 이해가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내가 공부하는 생물학이 이렇게 수학과 융합될 수 있는지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생명공학자는 반드시 생명만 공부하고 다른 학문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언 스튜어트의 미로 속의 암소라는 책을 지난 달 정도쯤 읽었었다. 그 때 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겉모습에 현혹되어 읽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유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우선, 저번에 읽었던 <미로 속의 암소>의 저자였다. <미로 속의 암소>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의 다른 책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책이다. 둘째로는, 제목이었다. 제목이 단순히 특이해서가 아닌,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발상이었기 때문에 좀 특이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난 생명도 좋아하고 수학은 더욱 더 좋아한다. 하지만 항상 따로라고 생각했던 그 분야 2개를 이 작가는 합쳐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