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격려하는 선생님』은 2009년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아동상담심리학과에 입학한 초등 교사들의 스터디 모임에서 출발하였다. 이 모임은 경력 교사부터 신규 교사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다. 우리는 계절제 수업의 제한점을 넘어서기 위해 1∼2주마다 모여서 아들러 상담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평소 예비 초등 교사로서 아동 지도법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었고 꼭 시간을 내어 이와 관련된 책을 읽고 공부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격려하는 선생님’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아동 지도에 관한 실질적인 교수법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이번 독서를 통해 교사가 갖추어야 할 전문성을 지식적인 측면에서 기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책의 첫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그 동안 생각해왔던 교사의 역할과 입장에 대하여 큰 회의감을 느꼈다. 나는 과거 학창시절에 보아왔던 선생님들과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에 의하여 교사는 학생들과 같은 위치에 서있는 존재가 아니라 수직적인 위치의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로 하나가 되는 학급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교사는 그러한 권위적인 위치에서 한 걸음 내려와 학생과 동등한 입장에서 학생을 존중하고 더욱 그들과 가까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